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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길3동 마을기금 주민운영위원회, 벽화로 쓰레기 무단 투기 근절

기자김응두

등록일시2016-11-30 17:02:08

조회수1,032

정치/행정

 

[앵커멘트]


골목길을 걷다 보면 쓰레기가 함부로 버려진 곳이 많죠.
현수막과 감시카메라 등을 통해 단속이 이뤄지고 있지만
무단투기 행위가 쉽게 사라지지 않고 있는 게 현실입니다.
이런 가운데 영등포구의 한 마을에서 주민들이 힘을 모아
지저분한 골목길을

쾌적하고 살고 싶은 동네으로 탈바꿈 시켜 눈길을 끌고 있는데요.
김응두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신길3동 주민들이 수시로 오가는 골목길입니다.


음식물 쓰레기와 각종 생활폐기물,
그리고 분리수거가 되지 않은 비닐봉투가
여기저기 널부러져
한 눈에 보기에도 매우 지저분해보입니다.


이로 인해 도시미관이 저해되고...
주민들의 생활환경에 큰 불편을 끼쳐왔습니다.


이 쓰레기 투성이던 신길3동 골목길이
이제는 화사한 거리로 변했습니다..


쓰레기로 가득했던 골목길 담장이
푸른초원과 꽃, 즐겁게 뛰어노는 아이들을 표현한
알록달록 벽화로 꾸며진겁니다.

 

이에 힘입어 주민들의 이야기꽃도  함께 피어납니다.
박영순 / 신길3동
“쓰레기가 너무 많아서 보기가 흉했는데
벽화를 그리고 난 다음부터는 너무 좋고 깔끔하고 깨끗해서 좋아요.”

안병준 / 신길3동
“주변이 매우 쾌적해졌고 깨끗해졌습니다. 보기에도 좋습니다.
저 뿐만 아니라 주민들이 골목길이 환해졌고 마음이 활짝 열리는 것 같다는
말을 들을 때면 같이 공감하고 있습니다.”


깨끗하고 쾌적한 마을을 만들기 위해 추진 된 벽화 조성.

자발적으로 마련한 벽화도구와
자원봉사연합회의 재능기부로 완성된 벽화는
그 의미를 더했습니다.
박일섭 / 신길3동 마을기금 주민운영위원장
“(벽화로 인해) 동네가 달라졌습니다.
이전처럼 우중충한 골목이 아니고 예술인들이 많이 사는
홍대 골목 느낌을 많이 받았다고 하고요.
더러운 곳에 쓰레기를 많이 버리는데 깨끗해졌지 때문에
쓰레기 버리는 사람이 많지 않다는 거죠.
대부분 없어졌다고 보시면 됩니다.”

 

주민들의 힘으로 만들어 낸 벽화 골목길.

신길3동의 새로운 명소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CMB뉴스 김응두입니다.


김응두 기자(codename@cmb.co.kr)


CMB 한강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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