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영등포아트홀에서 자활시설인들을 위한 특별한 축제가 열렸습니다.
영등포구가 마련한 어울림 한마당인데요.
스스로 노력하는 자활시설인들의 장기자랑은 물론
초청가수들의 화려한 공연까지 자활인들의 축제로 꾸며졌습니다.
김응두 기자입니다.
[리포트]
제3회 째를 맞는 자활시설인과 함께 하는 어울림 한마당.
영등포구가 사회로 복귀를 준비하는 자활인들을 격려하기 위해 행사를 열였습니다.
행사에는 보현의 집과 양평 쉼터, 광야 홈리스 센터 등
지역 내 7개 자활시설의 자활인들이 참여해
그동안 준비한 사물놀이와 악기 연주 등
장기자랑 무대를 관객들에게 선보이며,
다시 일어설 수 있다는 자신감을 맘껏 뽐냈습니다.
또, 초청가수들의 축하 노래 공연은
자활인들에게 사회의 한 일원이라는 의지와 함께
즐거움을 선사했습니다.
어울림한마당에 참석한 조길형 영등포구청장과 이용주 영등포구의회 의장은
자활인을 위한 경제적 지원 뿐만 아니라
할 수 있다는 의지를 복돋아 주는 것이 제일 중요한 일이라며,
앞으로 자활인들의 건강한 사회복귀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과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조길형 / 영등포구청장
"여러분들이 소통하는 마음, 언제든지 영등포에서
건강을 유지할 수 있고 친목을 다지고 서로 공유하기 위해
어울림 한마당에 모여 지금까지 하지 못한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가 되기 바랍니다."
이용주 / 영등포구의회 의장
"자립 의지를 더욱 굳건히 하여 여러분들이 꿈꾸는
자활에 성공하시고 또 다른 자활인의 희망의 등불이
되어 주시길 바랍니다."
한편, 구는 이날 행사에 앞서
옹달샘드롭인센터의 '노숙인 신용회복'과
양평쉼터의 '꿈을 꾸는 우리 영농협동조합'등
각 시설들이 한해 동안 실시한 우수사례를 소개해
자활인들에게 폭 넓은 사회참여 기회를 제공했습니다.
CMB뉴스 김응두입니다.
김응두 기자 (codename@cm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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