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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의회, 2016년도 행정사무감사

기자김병태

등록일시2016-11-21 18:04:34

조회수868

정치/행정

 

[앵커멘트]


제266회 동대문구의회 정례회.
구청 각 과를 대상으로 열린 행정사무감사에서
각 상임위원들은 한 해 동안 집행부가 추진해 온
사업 전반에 대한 질문 공세를 펼치며
보다 효율적이고 내실있는 행정의 필요성을 요구했습니다.
김병태 기잡니다.

 

[리포트]


신현수 / 동대문구의회 복지건설위원장

"서울특별시 동대문구의회 행정사무감사와 조사에 관한 조례
제2조 규정에 따라 2016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할 것을 선언합니다."


집행부의 상태를 정확히 파악하고
잘못된 부분을 적발, 시정을 요구하는 등
행정이 효율적으로 수행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행정사무감사.

 

오전10시, 동대문구의회 3층 소회의실에서 시작된 감사에서
복지건설위원회 소속 위원들은 복지환경국을 상대로
다양한 질문을 쏫아냈습니다.

 

먼저 임현숙 의원은 수년째 지속되고 있는
희망복지위원회와 관련해 좀 더 효율적인 방안에 대한
물음을 던졌습니다.

임현숙 / 동대문구의회 복지건설위원회 위원

"희망복지위원회가 많이 정착됐는데도 불구하고 인원이 많이 늘지 않았어요.
조직이 계속 지속될 수도 있지만 들쭉날쭉 하다는 그런 말이잖아요.
효율적인 복지체제가 될까 기대반, 걱정반 그런 부분이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정승환 의원은
동희망복지위원회의 사후 관리와
운영 방법을 문제 삼았습니다.
정승환 / 동대문구의회 복지건설위원회 위원

"동네에서 다른 단체와의 마찰이 일어나고
이런 문제점이 있는건 아시고 계세요?
만약에 지금처럼 이런식으로 통장님들 유지들한테
전원 희망복지위원으로 가입하라고해서
강제성이 된다면 문제가 되지않나 생각합니다."


이중삼중으로 직책을 맡겨 부담을 증가시키는 일이 없어야 한다며
체계적이고 투명한 관리의 필요성을 제안한 겁니다.


집행부의 소극적인 행정에 대한 질책도 있었습니다.

김남길 의원은 동대문구의 첫 구립장애인시설로,

올해 개관한 다사랑행복센터 활용도에 대한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김남길 / 동대문구의회 복지건설위원회 위원

"건물만 지어놓고 15개 장애인 단체뿐만 아니라
모든 주민 활용도가 낮다고 보고 있거든요.
무엇을 타고 가야되요. 장애인들 휠체어를 끌고 거기까지 가야됩니까?
지역내 38만 주민들을 버스 1대로 소화를 하시려고요?"

 

그러면서 큰 비용이 들어간 사업인 만큼
좀 더 효율적인 공간활용 방안에 대해 요구했습니다.

 

보여주기식 행정, 안일한 사고방식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며
생활편의 제공의 필요성을 강조한겁니다.

권재혁 의원도 이 부분에 대해서는 의견을 함께했습니다.

권재혁 / 동대문구의회 복지건설위원회 위원

"우리구에서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가능한한 민자사업을 제안하고
구의회와 사업 시작초기 단계부터 함께 논의를 했으면 좋겠어요."


장애인들의 안전과 불편사항 해소 등
집행부의 역할에 대해서도 언급됐습니다.

이의안 / 동대문구의회 복지건설위원회 위원

"구의회 화장실은 휠체어를 타고 이용하기 힘드시거든요.
건물을 지은지가 오래된 것이고 구조상 그런것인지 모르겠지만
보수를 해주셔야지 그분들이 한번오는 분들이 아니잖아요."


같은 시각 동대문구청 5층 기획상황실에 마련된 감사장.

 

행정기획위원회 행정사무감사가 한창입니다.

 

신복자 의원은 감사담당관을 상대로
자료표기 오류를 지적하며 질의를 이어갔습니다.

신복자 / 동대문구의회 행정기획위원회 위원

"97만원 맞지요. 나중에 표기에서 천원 지워주십시요.
보이시나요? 그대로 읽으면 틀린게 엄청 많습니다.
집단민원 대처와 기관과의 유대강화 해서 천만원 잡혀있습니다.
어느 부분을 하고 있는건지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위원들은 동대문구의 2016년 살림살이를 살피고
내년도 구정방향을 점검하며 개선방향에 대해 물었습니다.

 

현실적으로 사업이 제대로 집행되고 있는지와
불합리한 부분에 대해서는 강하게 비판하며 바로잡도록 했습니다.


답변에 나선 집행부는 지적된 사항에 대해
대부분 면밀한 검토 거쳐 신속하게 처리·개선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보였습니다.


기초의원들의 가장 중요한 역할 가운데 하나인 행정사무감사는
25일 강평을 끝으로 종료됩니다.

 

구의회는 감사가 끝나는대로 제2차본회의를 열고
상정된 안건을 심사·처리하게 되며,
이후 2017년도 일반·특별회계세입·세출예산안과
2017년도 기금운용계획안 심의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CMB뉴스 김병태입니다.

 

김병태기자 (love_to3@cmb.co.kr)


CMB동서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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