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제17회 영등포문화원 문화학교 회원 작품 전시회가
영등포아트홀에서 열렸습니다.
회원들은 지난 1년간 준비해온 공예작품 전시는 물론
노래와 악기 연주, 난타공연 등
열심히 갈고닦은 실력을 주민들에게 한껏 선보였습니다.
김응두 기자입니다.
[리포트]
제17회 영등포문화원 문화학교 회원작품전.
서예와 사진, 전통공예 등
문화학교 16개 강좌에서 배운 회원들의 창작품들이
영등포아트홀에 전시됐습니다.
특히, 200여 개의 작품 중
전시장을 찾은 관객들의 발길을 사로잡는 건
우리나라 전통과 정서를 더한 한지공예.
곱게 색을 입힌 한지가 만들어 낸 고운 빛깔이
천과는 또 다른 매력을 뿜어냅니다.
유미향 / 영등포문화원 문화학교 회원
“(한지공예) 만드는데 최소 두 달은 걸려요.
인형의 표정과 몸동작이 자연스럽게 나와야 하니까
이 부분이 가장 (힘들었습니다)"
이어 진행된 회원작품 발표회.
난타공연이
신명 나게 이어지고...
분위기를 바꿔 감미로운 피아노 선율과
아이들의 따뜻한 화음의 조화를 이루는 합창까지....
회원들 모두는 그동안 땀 흘려 노력한 실력을
맘껏 뽐냈습니다.
유동연 / 영등포문화원 문화학교 회원
"(제가) 다른 사람 앞에서 노래를 하니 자랑스러웠어요."
심채원 / 영등포문화원 문화학교 회원
"지금까지 3번째 무대에 올라갔는데
오늘은 처음 올라간 것처럼 마음이 설렜어요."
정진원 영등포문화원장은
작품전시와 발표회를 위해 힘든 연습을 거듭해온
회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는 물론 지역 문화예술 증진을 앞당기는
좋은 계기가 되기를 기대했습니다.
정진원 / 영등포문화원장
"여러분들이 해마다 작품이 좋아지는데
더 열심히 해서 많은 분들에게 좋은 영향을 끼치고
좋은 작품 활동을 해서 사회를 밝게 하고 기쁘게 해주는
여러분이 되기를 바랍니다."
회원들의 예술적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할 수 있도록
배움과 표현의 공간이 되어준 문화학교.
1년간 쌓은 재능을 공유할 뿐만 아니라
회원들 간 화합과 소통을 다지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CMB 뉴스 김응두입니다.
김응두 기자(codename@cm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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