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본격적인 겨울철을 앞두고 동문장애인복지관이
생활이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바자회를 열었습니다.
많은 후원업체와 주민들이 참여해 도움의 손길을 더했는데요.
김병태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동문장애인복지관 앞마당에 장터가 열렸습니다.
의류와 신발, 생활용품, 문구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물건들이 가득하고,
행사장 한켠에서는 떡볶이와 어묵 등
음식준비로 분주합니다.
생활이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바자회가 열린다는 소식에
이른 아침부터 많은 주민들이 동참해 문전성시를 이뤘습니다.
가격도 시중보다 저렴해 부담없이 물건을 구매합니다.
김영길 / 휘경2동
"마음에 듭니다. 좋은 물건을 싸게 사서 아주 좋고 흡족합니다.
자주 이렇게 해주셨으면 고맙겠습니다."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주민들의 발길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구입한 물건에서 나오는 판매 수익금 일부로는
어려운 이웃에 희망도 줄 수 있어 뿌듯합니다.
판매 도우미로 나선 봉사자들도 바자회 인기에 더욱 보람을 느낍니다.
문서영 / 봉사자
"추운 겨울에 홀로계신 어르신들과 아이들에게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바자회는 휘경2동 마을기금 조성을 위한 취지로,
지역 내 기업과 단체, 시장상인 등
적극적인 참여와 후원으로 마련됐습니다.
조원웅 / 동문장애인복지관장
"나보다 더 어려운 불우한 이웃을 위해
휘경2동 주민센터와 함께 마을기금을 조성하고
이불, 전기장판 등을 우리가 구입해서 나눠주는 등
그런 예산으로 사용될 예정입니다."
이웃을 향한 지역 주민들의 아름다운 마음을
고스란히 느낄수 있었던 동네 바자회.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행복한 소비를 통한 나눔의 기쁨을 함께 누리며
따뜻한 동행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CMB뉴스 김병태입니다.
김병태기자 (love_to3@cmb.co.kr)
CMB동서방송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