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동대문구사회복지협의회가 '2016 사랑 나눔 바자회'를 개최했습니다.
저렴한 가격에 물건도 구매하고 수익금으로는
틈새계층 이웃도 도울 수 있어 그 의미를 더했습니다.
김병태 기자입니다.
[리포트]
본격적인 겨울을 앞두고 동대문구청 앞 광장에 장터가 열렸습니다.
이른 아침부터 좋은일에 동참하기 위해 많은 주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의류와 신발, 주방용품, 완구류 등 다양한 물품들이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에 판매됐는데,
부담없는 가격은 구매로 이어졌습니다.
이양숙 / 답십리1동
"여러가지 물품이 많이 있는데 제품의 품질도 좋고
가격이 너무 저렴해서 좋아요.
그리고 집에서 쓰다가 사용하지 않는 중고 물건도 나왔는데
진짜 좋아요. 너무 좋아요."
지역내 20여곳의 우수기업이 참여했고,
동대문구사회복지협의회와 동대문구여성단체엽합회 등
많은 회원들이 자원봉사자로 나서 힘을 보탰습니다.
임정자 / 동대문구사회복지협의회
"우리가 이렇게 마련한 제품으로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 하고 싶어서 봉사에 동참하게 됐습니다."
잘 사용하지 않거나 재활용이 가능한 물품을 판매하는
녹색장터도 열렸습니다.
절약과 자원 재활용을 생활하하자는 취지인데,
많은 주민들이 동참해 그 의미를 더했습니다.
바자회는 동대문구사회복지협의회와
동대문구직원부인봉사회의 주최로,
돌봄의 손길이 닿지 않는 틈새계층 지원을 위해 마련됐습니다.
박승돈 / 동대문구사회복지협의회 사무국장
"여러 기업에서 아낌없이 어려운 소외계층을 위해서
물품을 지원해 주셨는데 여기서 얻어지는 수익금은
전액 저소득 이웃을 위해 사용하게 됩니다.
어려운 가정에 다소나마 위안이나 희망이 될 수 있도록
저희가 노력을 하겠습니다."
지난 2012년 처음 시작돼
올해로 5회째를 맞은 '동대문구 사랑 나눔 대바자회'.
행복한 소비를 통한 나눔의 기쁨을 누리며
더불어 사는 삶의 의미를 알게해준 소중한 시간이 됐습니다.
CMB뉴스 김병태입니다.
김병태기자 (love_to3@cm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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