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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학부모 연극단 '맘마미아 안전단' 운영

기자김응두

등록일시2016-10-27 17:17:07

조회수1,581

교육/경제

 

 


[앵커멘트]


날로 심각해지는 학교폭력,
초등학교도 예외일 순 없는데요.
이에 영등포구가 학교폭력과 안전을 위해 나섰습니다.
구는 학부모로 구성된 연극단인 '맘마미안 안전단'을 꾸려
초등학생들에게 눈 높이에 맞는 학교폭력예방 연극 교육을 진행했는데요.
김응두 기자입니다.

 


[리포트]

 

담벼락 아래에서 고양이 분장을 한
학부모들이 무대 위로 등장합니다.


아이들은 기대에 찬 모습으로 무대를 바라봅니다.


학교폭력예방을 위해 학부모들이 석 달간 준비한
연극 '담벼락 고양이 네마리'


점박이와 검은콩,
백설기, 치즈 등 다른 색깔과 성격으로
평소 서로를 이해하지 못했던 네마리 고양이의 이야기는
학교폭력의 심각성을 보여줍니다.

 

친구끼리 사이좋게 지내야 한다는
간단하고도 중요한 메시지도 전달했습니다.

 

"니 편 내 편이 어디있니 야옹.
여긴 모든 고양이들을 위한 담벼락이야. 치즈 그렇지?
치즈는 그 말에 동의하지 않는 모양인데. 치즈치즈 이리 와.
저기 검은콩이랑 백설기랑 어울리지 말고 이리 와 "


아이들은 연극을 통해 학교폭력의 고통이
상상했던 것 보다 크다는 점과 친구의 소중함을 느꼈습니다.


심다은 / 선유초등학교 1학년
"이제부터는 친구들에게 함부로
학교폭력을 하면 안 되겠다고 생각했어요."


김승기 / 선유초등학교 1학년
"친구와 친하게 지내고 학교폭력 안 할거예요.
(학교폭력을 목격하면) 하지 말라고 얘기할 거예요."


평소 자여들의 학교생활에 걱정이 많았던 학부모들은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자발적으로 이날 연극무대에 올랐습니다.

 

이선순 / 맘마미아 안전단원
"학교폭력에 대해 연극을 하고 있는데
대본도 너무 좋고 직접 연극을 해보니까
아이들 반응도 신선하고 무엇보다 학교폭력 예방을
연극으로 한 것에 대해 큰 뜻이 있다고 생각해서
할 때마다 설레는 느낌과 아이들과 교감하는 느낌이
정말 좋습니다."


영등포혁신교육지구 지역특화사업의 인환으로
진행된 '맘마미아 안전단'.

 

학교폭력과 안전에 대해
딱딱한 강의식 수업에서 벗어나 연극 방식을 활용했다는 점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황문석 / 영등포혁신교육지구 마을연계코디네이터
"(아이들이) 학부모들의 연극을 통해
같이 동감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크고요.
연극을 통해서 학생들 간의 학교 질서와 상호 관계 등이
좋아진다고 생각합니다."


40여 분의 학교폭력예방 연극.

학부모들은 연기로 학교폭력 근절에 앞장서고
아이들은 연극을 통해 친구와의 소통 방법과
해답을 찾는 시간이되었습니다.
CMB 뉴스 김응두입니다.


김응두 기자(codename@cmb.co.kr)


CMB 한강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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