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요즘 아파트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사업이 추진 중인데요.
그중 하나가 주민 화합을 위한 아파트 축제 한마당입니다.
단절된 이웃관계를 회복하기 위해 마련된 축제 현장,
김응두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동대문구 제기동에 위치한
한 아파트 주민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어린이집 원생들의 우쿨렐레 연주로 주민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이어 펼쳐진 제기동 주민센터 라인댄스팀의 댄스 공연은
주민들의 흥을 돋우기에 충분했습니다.
처음으로 열린 ‘사랑과 나눔 축제 한마당’에서는
주민들이 초대가수의 무대를 보며 큰 박수를 치고
노래를 따라 부르면서 축제를 즐겼습니다.
유풍례 / 제기동
“무용이 참 멋있었어요. 그리고 노래도 멋있었고요.
재미있었어요. 정말 잘 봤어요.”
박계옥 / 제기동
“그동안 이런 공연이 한 번도 열리지 않았는데
이런 공연을 개최해서 서로 몰랐던 사람들끼리 알게 되는
큰 기회가 되어서 더욱더 행복했습니다.”
오늘 축제는 동대문구 어머니기자단이 아파트 공동체 활성화와 노인의 날을 기념해
주민들 모두 따뜻한 정을 나눠 이웃사촌으로 거듭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오예서 / 동대문구 어머니기자단장
“우울하게 집에만 있지 말고 밖에 나오면 복지시설이 잘 되어 있고
문화시설이 많기 때문에 얼마든지 즐겁게 행복하게 친구를 만나서
이웃과 함께 살아갈 수 있어요.
계속 밖으로 나와서 이웃과 함께 활동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이웃 간 벽을 허물게 하는 축제 한마당.
오늘 행사를 통해 이웃들과의 소통과 화합, 따뜻한 웃음,
그리고 좀 더 가까워지는 계기가 되는 하루였습니다.
CMB뉴스 김응두입니다.
김응두 기자(codename@cm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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