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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봉산 정상서 토성 기저부·목책 등 관방유적 확인

기자정도단

등록일시2016-09-23 11:13:25

조회수1,326

정치/행정

 

동대문구가 배봉산 정상 생태공원 공사 과정에서 발견된
매장 문화재에 대한 시굴조사를 벌인 결과 
삼국시대 관방유적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2,935제곱미터 규모의 동대문구 전농2동 산 32-30번지 일원에서
삼국시대에 조성된 것으로 보이는
관방유적의 토성 기저부와 목책 등을 확인했습니다.

 

구는 지난 5월 서울문화유산연구원에 의뢰해 시굴조사를 벌인결과,

석렬 4기와 구상유구 1기, 주혈 4기 등
9기의 유구와 토기편이 출토됨에 따라
8월부터 본격적인 정밀발굴 조사를 진행해 왔습니다.

 

이번에 확인된 유적은
천보산맥 일원의 양주분지 일대에서
한강으로 남하하는 주요 경로인
중랑천로를 관망하기 위해 설치된
기존의 아차산 일대 고구려 보루군과 달리
중랑천 서쪽에 위치하며,

한강 수로를 이용해 내륙과 서해를 오가는 루트와
중랑천을 이용해 한강으로 남하하는 경로를
동시에 관망할 수 있는 새로운 유적으로 확인됐습니다.

 

조사단은 "선사시대 유물이 출토되는 것으로 보아
양호한 입지를 바탕으로 장기간에 걸쳐
유적이 형성됐을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습니다.

구는 26일 일반 주민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열고
발굴 현장을 공개할 예정입니다.

 

정도단(dodanzzang@cm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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