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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량리역 광장에 울려퍼진 '대한독립만세'

기자김병태

등록일시2016-08-16 14:02:20

조회수2,226

사회/스포츠

 

[앵커멘트]
 
광복 71주년을 맞아 새마을운동 동대문구지회 회원들이 거리로 나왔습니다.
광복절 노래와 만세를 외치고 태극기와 관련된 다양한 부대행사를 통해
주민들과 함께 나라를 되찾은 그날의 의미를 되새겼습니다. 
김병태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청량리역 광장에 대한독립만세를 외쳤던
71년 전 함성 소리가 그대로 울려 퍼집니다.

 

남녀노소 할 것 없이 150여명의 사람들이 태극기를 두 손에 쥐고,

머리 위로 높이들며 만세를 외칩니다.

 

광복 71주년을 기념해 새마을운동 동대문구지회 회원들이 거리로 나선겁니다.

신영걸 / 새마을지도자 동대문구협의회장

"순직하신 그런 숭고한 희생정신이 있었기에 오늘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나라사랑 그리고 태극기사랑을 고취하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습니다."


청량리역 광장에서는 기념식과 함께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졌습니다.

 

이곳을 찾은 주민들은 태극기를 손에 들고
나무의 빈 가지에 매달며 나라 사랑의 마음을 되새기고,

 

안중근, 윤봉길, 유관순, 김구 선생 등
광복을 위해 헌신한 순국선열과
애국지사의 숭고한 뜻을 기렸습니다.

 

평소 익숙하다 생각했던 태극기도
막상 그려보니 생각처럼 쉽지만은 않습니다.

김도순 / 동대문구 새마을부녀회장

"태극기를 우리가 늘 보고 있지만 그래도 막상 그릴려고 하면 어렵습니다.
정확하게 인식할 수 있도록 태극기 그리기 행사도 마련했습니다.
예전에 선열들이 고생하셨던 나라 사랑의 의미를 되새기면서'대한민국만세' 입니다."


지역 내 중, 고등학생들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그 의미를 더했습니다.

 

더운 날씨로 인해 땀이 비오듯 흐르지만 마음만은 뿌듯합니다.

한재현, 이가은 / 자원봉사자

"광복절을 맞이해서 위인들을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되고
전에는 넘겼는데 지금은 의미있게 보내는 것 같아요.
그런걸 다시 되새기고자 저희도 같이 참여하게 됐어요."


유관순 열사로 변신한 회원들...
 
잃었던 나라를 다시 찾은 광복의 기쁨을 온몸으로 표현합니다.

경제적 번영과 민주주의를 일궈냈다는 자부심이
태극기 물결과 함께 청량리역 광장을 가득 채웠습니다.

이수경 / 회기동

"마음이 뿌듯하네요. 이 것을 젊은이들이 모른다고 하면 안되지요.
우리는 6.25를 겪었기 때문에... 우리가 더 깊이 알아야 해요."


우리나라가 일본으로부터 주권을 되찾은 뜻 깊은 날.


우리 민족의 얼과 이상이 담긴 태극기를 통해
광복의 진정한 의미를 되새겼습니다.

허남연/ 새마을운동 동대문구지회장

"청소년들뿐만 아니라 우리 동대문구 구민들이
순국선열들이 누구인지를 알 수 있도록
태극기 달기 운동을 지속적으로 시행함으로써
애국심과 나라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날이 갈수록 국경일에 대한 인식이 낮아지고
세월이 지나면서 그 의미조차 잊혀져 가고 있는 요즘.

 

시대의 변화에 따라 순국선열들의 혼이 담긴
태극기를 대하는 방법도 조금씩 달라지고 있습니다.

CMB뉴스 김병태입니다.

 

김병태 기자 (love_to3@cmb.co.kr)


CMB 동서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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