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30도를 웃도는 더위가 좀처럼 가시지 않고 있는데요.
용신동 주민들이 이런 폭염 속
무더위로 힘들어하는 노인들을 위한 잔치를 열었습니다.
여름철 대표 보양식, 삼계탕을 나눴다고 하는데요.
이비호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여름철 보양식으로 인기가 높은 삼계탕이 대형 솥 한 가득 끓고 있습니다.
한 켠에선 그릇에 고기를 담고 고명을 얹어
서둘러 배달에 나서는 사람들이 눈에 띕니다.
모두 용신동 주민들로 구성된 봉사자들입니다.
한상 가득 잔칫상이 차려지고,
노인들의 젓가락이 바쁘게 움직입니다.
부드러운 고기맛에 삼계탕 한 그릇이 뚝딱 비워졌습니다.
이날 준비한 삼계탕은 모두 200인분.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쳐오고 있는
용신동 주민자치위원회가 지역 노인들의 기력 회복을 위해 나선겁니다.
날씨는 덥고 뜨거운 열기에
땀이 비오듯 흐르지만 쉴 새 없이 돌아다니며
필요한 건 없는지 꼼꼼히 노인들을 챙깁니다.
이날 행사에는 용신동
새마을부녀회에서 나온 20여명의 자원 봉사자들도 함께 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전철수 서울시의원 등
지역인사들도 노인들의 행복한 여름나기를 위해 힘을 보탰습니다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최선을 다해준 봉사자들.
이제는 매년 지역 노인들의 마음까지 채워주는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주고 있습니다.
CMB뉴스 이비호입니다.
이비호기자 (rockingbiho@cm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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