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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우리동네 행복한 골목만들기

기자김응두

등록일시2016-08-02 14:02:07

조회수1,902

정치/행정


[앵커멘트]


길을 가다 보면 안전시설물이 제대로 설치돼 있지 않거나 각종 생활쓰레기가 모여 있는 곳, 종종 보실 텐데요.
이를 개선하기 위해 초등학생들이 '우리동네 행복한 골목을 만들기에 나섰습니다.
김응두 기자입니다.

 

[리포트]

  
동대문구 장안동에 위치한 안평초등학교입니다.


초등학생들이 한 손에 카메라를 들고 아침 통학로 점검에 나섰습니다.

  
교통 표지판을 비롯한 안전시설물이 제대로 설치돼 있는지,
쓰레기가 지정된 곳에 버려져 있는지
꼼꼼하게 살핍니다.
장은서 / 안평초등학교 4학년
"쓰레기가 너무 많고 화단에도 쓰레기가 많아서
개선하기 위해서 사진으로 찍었어요."

  
교실로 자리를 옮긴 학생들은 선생님 지시에 따라 통학로 환경을 큰 지도에
위험한 곳과 좋아하는 곳으로 나눠 스티커로 표시해 둡니다.
김태이 / 안평초등학교 2학년
"친구들과 얘기도 많이 하고 좋은 말도 많이 하고
가끔씩 선생님들이 오셔서 인사해줘서..."

이광수 / 안평초등학교 3학년
"우리 동네 문제점과 좋은 점을 알게 됐어요. 그래서 재미있었어요."

  
‘우리동네 행복한 골목만들기’는 서울시 마을공동체 사업의 일환으로
안평초 학생들과 마을공동체 전문가들이 모여
통학로 환경 개선과 활성화된 골목을 만들기 위해 추진됐습니다.

김정호 / 마을공동체 커뮤니티 대표
"아이들이 아침에, 또 수업 끝나고 다니는 통학로를
아이들이 직접 불편한 사항들이 있으면 그것을 체크하고
안전한 공간이 무엇인지 친구들과 함께 공유해서
위험을 헤쳐 나갈 수 있는 힘을 기르기 위해서 이 수업을 마련했습니다."


안평초등학교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에게 시민의식 함양은 물론
관찰력과 호기심 유발을 이끌어 낼 수 있다고 말합니다.
임규식 / 안평초등학교 교감
"내가 사는 주변으로부터 점점 동심원적으로 확대되는 방식으로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고요. 여기에 참여했던 학생들은
나중에 학년이 올라가면 우리 국토에 대한 관심을 가지게 될 것이고
세계에 관심을 가지게 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동대문구에서 처음으로 시작한 '우리동네 행복한 골목만들기' 사업.

 

마을 결합형 학교로 선정된 안평초등학교와 마을공동체는
주민 모두가 안전을 바탕으로 행복하고 살기 좋은 골목을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고민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CMB뉴스 김응두입니다.
   
   
김응두 기자(codename@cmb.co.kr)


CMB 동서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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