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 Google+ 공유
  • 인쇄하기
즐겨찾기회사소개지역방송회사소개위약금조회

제목

동대문노인종합복지관, 복날 맞아 삼계탕 나눠

기자김병태

등록일시2016-08-01 10:44:42

조회수1,712

사회/스포츠

 

[앵커멘트]


여름철 삼복 더위에 주민들이 자주찾는 대표 보양 음식인 삼계탕.
지역 곳곳에서 복날을 맞아 삼계탕 나눔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동대문노인복지관에서도 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삼계탕을 나눴습니다.
뜨거운 열기로 가득했던 그 현장을 김병태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동대문구 청량리동에 위치한 노인종합복지관입니다.

 

여름 가운데 가장 덥다는 삼복을 맞아 준비한 점심메뉴는 삼계탕.

 

음식을 준비하는 자원 봉사자들의 손길이 분주합니다.

 

정성이 가득담긴 삼계탕이 그릇에 옮겨지고 식기전에 서둘러 대접합니다.

 

한 여름 땀 흘려가며 맛있게 먹은 보양식.

 

삼복 더위도 끄떡 없습니다.

김복래 / 청량리동

"삼계탕 한 그릇 먹으니까 건강한 여름 잘 보낼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이곳을 찾은 노인들의 발길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어느새 마련한 자리가 모두 꽉찹니다.

 

봉사자들은 삼계탕 그릇을 맛있게 비우는 모습에 더욱 힘이 납니다.

장유내 / 자원봉사자

"이런 날이면 엄청 기뻐하세요. 닭이 나오는 날이면 많이들 좋아하시고
잘 드시니까 내 마음이 좋고 내 몸이 멀쩡할 날까지 봉사하려고 하는데
잘 따라줄지 모르겠어요."


유덕열 동대문구청장도 이날 일일 봉사자로 나서
직접 삼계탕을 배식하고 나르며 따뜻한 마음까지 배달했습니다.

유덕열 / 동대문구청장

"노인복지관에서 이렇게 일하시는 봉사자분들이 얼마나 고마워요.
어르신들이 삼계탕 드시고 땀 좀 흘리시면 2년쯤 젊어지실 것 같아서요.
즐거운 마음으로 봉사를 합니다."


이날 준비된 1,000인분의 삼계탕은 지역 내 한 대형마트의 후원으로,

무더위로 지친 노인들의 기력회복을 돕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민경원 / 동대문노인종합복지관장

"삼계탕 드시고 힘내서 건강하게 여름 잘 지내시라고
특별히 구청장님을 비롯해서 많은 분들이 오셔서 봉사해주시고
또, 후원도 해주시고 많은 격려를 통해서
우리 어르신들이 굉장히 힘을 얻을 것 같습니다.


일년 가운데 더위가 가장 심한 세 절기인 삼복.

비록 식사한끼의 나눔이었지만 정성이 가득담긴 음식은
더위에 지친 노인들의 마음까지 든든하게 채웠습니다.

CMB뉴스 김병태입니다.

 

김병태 기자 (love_to3@cmb.co.kr)


CMB 동서방송

 

[Copyright (c) by cmbhk.co.kr, Inc. All rights reserved]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 Google+ 공유
  • 인쇄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