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영등포구자원봉사센터가
여름방학을 맞아 청소년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센터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에게 자원의 소중함과 환경 보호의 중요성은 물론
건전한 인성함양을 통해 나눔의 진정한 의미를 일깨워 줄 계획입니다.
김응두 기자입니다.
[리포트]
여름방학을 맞은 청소년들을 위해 마련된 자원봉사 프로그램 V-투어.
자원봉사를 의미하는 발런티어(volunteer)의
앞 글자 ‘V’에서 따온 V-투어는
환경나눔과 인권 나눔, 안전 나눔을 주제로
청소년들에게 환경보호의 중요성과 나눔의 의미를 알려주기 위해
시작됐습니다.
이새로미 / 영등포구자원봉사센터 주임
“방학 동안 청소년들이 자원봉사 활동을 통해서
더불어 살아가는 방법을 배우는 프로그램이고요.
어르신들을 위해 안전물품도 만들고 환경캠페인을 하는 등
10회에 걸쳐서 자원봉사 활동을 하는 프로그램입니다.”
프로그램 첫날 환경교육을 통해
자원고갈의 심각성을 직접 눈으로 확인한 90여 명의 학생들은
천연 에코 제습제도 만들어 보며
환경의 가치와 보호 방법, 중요성을 새삼 느낄 수 있었습니다.
권나연 / 영원중학교 1학년
“재미있고 유익한 것 같아요. 앞으로도 지구를 더 소중히 여길 수 있을 것 같아요.”
센터는 이번 프로그램을 계기로 학생들이 인성 함양은 물론
나눔의 참뜻도 일깨워 대한민국을 이끌어나갈 인재로 거듭나길 기대했습니다.
류봉식 / 영등포구자원봉사센터 이사장
“(프로그램을 통해) 이것이 자원봉사이고 이것이 올바른 길이구나 하는 정서를 바꿀 수 있는 것이
자원봉사입니다. 그래서 밖에서 나쁜 짓 하지 말고 친구들과 싸우지 말고...
이런 것들을 내 가슴에 안고 실천에 옮기면 훌륭한 사람이 될 수 있다는 것을 가르쳐줍니다.”
한편, V-투어는
오는 8월 4일까지 10회에 걸쳐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이 진행될 계획입니다.
CMB뉴스 김응두입니다.
김응두 기자(codename@cm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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