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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기동 주민자치위원회, 사랑의 삼계탕 나눔 행사 열어

기자김병태

등록일시2016-07-26 17:49:21

조회수2,463

사회/스포츠

 

[앵커멘트]


초복, 중복, 말복은 일년 가운데
더위가 가장 심한 세 절기를 뜻하는데요.
제기동 주민들이 본격적인 여름철 복날을 맞아
폭염 속 무더위로 힘들어하는
취약계층 노인들을 위한 잔치를 열었습니다.
여름철 대표 보양식인 삼계탕을 나눴다고 하는데요.
그 현장을 김병태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여름철 보양식으로 인기가 높은 삼계탕이 대형 가마솥에 가득합니다.

그릇에 고기를 담고 고명을 얹어 서둘러 배달에 나섭니다.

이들은 제기동 주민들로 구성된 봉사자들입니다.

 

한상가득 먹음직스러운 잔칫상이 차려지고,

노인들의 젓가락이 바쁘게 움직입니다.

 

부드러운 고기맛에 엄지손가락이 절로 올라갑니다.

어느새 삼계탕 한 그릇을 뚝딱 비웁니다.

 최계화 / 제기동

"아주 구수하고 맛있어요. 잘먹겠습니다. 아주 맛있어요."


이날 준비한 음식은 모두 300인분.

주민들의 소통과 화합을 위한 잔치는 물론
지역 사회에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쳐오고 있는
제기동 주민자치위원회가 회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지역 어르신들의 기력 보충에 나선겁니다.

 

임종만 제기동 주민자치위원장은 30여명의 위원들과 함께
해마다 지역 주민들을 초청해 여름철 무더위로 지친
노인들의 기력회복을 돕고 있습니다.

 임종만 / 제기동 주민자치위원장

"여름을 건강하시게 잘 나시라고 삼계탕 잔치를
작년에 이어 올해도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지속되는 그런 행사를 열겁니다.
삼계탕 드시고 올 여름 잘 나시고 건강하세요."


제기동 새마을협의회와 부녀회, 다문화가족 등
50여명의 자원 봉사자들도 힘을 보탰습니다.

 

땀이 비오듯 흐르지만 음식을 맛있게 드시는 모습에 힘든 줄도 모르고,

쉴 새 없이 돌아다니며 필요한 건 없는지 꼼꼼히 챙겼습니다.

 박 옥 / 제기동 새마을부녀회장

"저희가 음식을 정성으로 마련을 했어요.
한방을 넣고 맛있게 아주 진하게 끓였습니다.
맛있게 드시고 한 여름 건강하게 나시길 바라겠습니다."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최선을 다해준 봉사자들.

이제는 매년 지역 노인들의 마음까지 채워주는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주고 있습니다.

CMB뉴스 김병태입니다.

 

김병태 기자 (love_to3@cmb.co.kr)


CMB 동서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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