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제4회 영등포구립시니어 합창단의 정기연주회가 열렸습니다.
이날 하루만큼은 아내와 어머니 역할을 벗어나
오직 합창단원으로서 그동안의 갈고 닦은 실력을 마음껏 선보였는데요.
관객들도 여름밤 더위를 잠시 식히며 공연을 함께 즐겼습니다.
앵커리포트입니다.
[리포트]
영등포아트홀에서 열린 제4회 영등포구립시니어합창 정기연주회.
공연의 시작을 알리는 지휘자의 손끝에 집중해
서로의 목소리에 화음을 맞추고..
어느새 아름다운 음색으로 풀어내기 시작합니다.
공연 중반에서는
안무와 함께하는 무대를 선보이며 관객들의 흥응 돋우기도 하고..
여고시절로 돌아가 춤을 추며 추억을 되새겨보기도 합니다.
관객들도 공연에 함께 호흡하며 단원들의 목소리에 숨죽여 집중하고
공연이 끝날때마다 힘찬 응원의 박수를 보냅니다.
특별게스트로 나온 트럼펫 연주와 전통한국무용은 공연의 즐거움을 더했습니다.
김윤식/ 신길동
" 합창을 보니까 화음이지 않겠어요? 마음이 하나된..
준비가 오래되면 마음도 하나되고 좋은 음이 나올거라고 생각합니다.
3부에서도 좋은 화음이 이루어질거라 기대가 됩니다."
영등포구립시니어합창단은 2013년 창단을 시작으로
작년 3회 정기연주회를 비롯해 영등포 단오축제, 봄꽃축제, 노인의 날 기념식등
지역의 다양한 행사에 초대받아 주민들을 위해 활발하게 공연해오고있습니다.
길선옥/ 영등포구립시니어합창단 회장
"더운날씨에도 이렇게 많은 축하객들이 와주셔서 감사드리구요,
저희가 아름다운 노래, 맛있는 합창으로 행복을 선물해드리려고합니다.
응원의 박수 , 격려의 박수 많이 쳐주시기 바랍니다."
정현순 / 영등포구립시니어합창단 고문
"이 지역에서 시니어들이 많은 활동을 하면서
지역발전에 도움도 되면서 노래로써 아름다움을 전하면서 행복해질 수 있도록
그렇게 노력하고 있는 합창단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르신들의 활기찬 노후생활과 여가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창단된 영등포구립시니어합창단.
합창을 통해 더 행복하고 아름다운 세상을 이루고자 하는 꿈을 간직하며
지역사회와의 소통과 나눔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CMB뉴스 장선영입니다.
장선영 기자 (clow1042@cm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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