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다세대주택이 밀집해 있는 주택가에는 항상 주차난이 말썽인데요.
영등포구가 이번에 대방역 인근에 140여면 규모의 공영주차장과 함게 푸른 휴식공간도 조성했다고합니다.
김응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영등포구 신길동의 주택가 일대입니다.
골목길을 따라 차량들이 빼곡히 주차돼 있습니다.
옆 골목도 상황은 마찬가지.
주차공간이 부족하다 보니 주차구역이 아닌 곳도 주차장이 돼 버린지 오랩니다.
다가구 주택이 모여 있는 지역일수록
대란이라고 불릴 정도로 매일 주차전쟁 벌어지고 있는 것입니다.
이에 영등포구가 신길1동과 7동 지역의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대방역 인근에 ‘경부제3녹지 공영주차장’을 건립했습니다.
철도와 도로 사이에 위치해 활용하기 어려웠던 부지를 주차장으로 만든 겁니다.
철도변의 빈 땅에서 탈바꿈한 주차장은 총 사업비 95억원을 들여
면적 5,622제곱미터, 지하 2층 규모로 주차 면수만 143개에 달합니다.
지상에는 수목과 화초, 잔디 등 자연친화적인 녹지 공간을 만들어
주민들이 쉴 수 있는 휴식공간도 만들어졌습니다.
주차난과 휴식공간 부족으로 불편을 겪었던 주민들은 크게 반깁니다.
이정님 / 신길동
“기분이 좋아요. 주차장을 만들어서 필요할 때 좋고,
옆에 나무도 많이 심어서 보기에도 좋고 너무 좋아요.”
주정애 / 신길동
“주차장도 너무 잘 되어 있고 공원도 너무 좋고"
영등포구는 장기적인 주차 민원이 많았던 신길동 지역에 공영주차장이 들어서
주차난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조길형 / 영등포구청장
“앞으로 영등포 구민들과 소통하는 마음으로 현장행정을 해서
현장에서 문제를 해결하고 답을 찾았기 때문에 더 아름다운 공영주차장이 될 것으로....”
그동안 주차 문제로 불편을 겪어왔던 신길동 주민들이 이번 공영주차장 건립으로
주차로 인한 불편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보입니다.
CMB뉴스 김응두입니다
김응두 기자(codename@cm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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