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영등포문화원이 개원한지 어느새 17년이 됐는데요.
문화원은 영등포구에 특화된 문화사업을 발굴하고,
문화에 대한 장벽을 낮추는 데 기여해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영등포문화원 개원 17주년 기념식장을 김응두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올해로 17살을 맞은 영등포문화원 개원 기념식에는
문화원 관계자와 회원 등 3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습니다.
기념식에서는 문화원 이상옥 이사 등 3명과 가야금 강사 정정아씨 등 5명에게
지역문화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각각 표창과 특별공로상이 수여됐습니다.
이와 함께 어린이 단오 풍속도그리기 대회에서 입상한
김나임 어린이 등 4명에 대한 시상도 진행됐습니다.
정진원 영등포문화원장은 "문화가 발전하면 지역도 함께 발전하는 만큼
우리 문화원에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정진원 / 영등포문화원장
“문화는 우리가 만드는 것입니다.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만드는 것입니다.
이것이 유산과 같아서 물 흐르듯이 흐릅니다. 이 귀한 일을 우리는 앞으로 합심해서
보다 더 아름답고 좋은 문화를 만들어 가는데 힘을 모으겠습니다.
앞으로 배전에 대한 여러분들의 지원과 협력을 부탁드립니다.”
문화원의 생일을 축하해 주기 위해 참석한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지역문화 발전에 문화원이 차지해온 위상을 치하하고
앞으로 더욱 발전해 나아가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조길형 / 영등포구청장
“우리 문화원에서 활동하는 이사님, 운영위원, 간사님들이 함께 노력해서
숙제를 풀어갈 수 있고, 또 함께하고 있는 모든 분들이 동참해서 같이 동행하는
영등포구가 될 수 있도록 도와주시기 바랍니다.”
다양한 문화적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문을 연 영등포문화원.
다양한 문화강좌를 통해 평생교육의 장을 열어갈 뿐만 아니라
영등포의 묻힌 역사를 새롭게 조명해 그 가치를 더욱 높여가길 기대해 봅니다.
CMB뉴스 김응두입니다.
김응두 기자(codename@cm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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