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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하는 발달 장애인을 위한 '생애 첫 자립생활훈련' 프로젝트

기자이비호

등록일시2016-07-14 10:50:26

조회수2,439

교육/경제

 

[앵커멘트]


사회적인 인식부족으로
사회활동 참여가 제한되거나 소외당하고 있는 발달장애인.
영등포구에는 이 발달장애인들이 사회의 구성원으로 성장하는데 도움을 주는 곳이 있습니다.
이들의 꿈과 희망을 같이 키워나가기 위해 문을 연 꿈 더하기 지원센터인데요.
이비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신길동에 위치한 꿈 더하기 베이커리.

 

제과, 제빵, 바리스타 교육을 받은 발달장애인들의 희망일터로 자리잡은 곳 입니다.

 

이 곳에서 점장으로 일하고 있는 공현숙씨는 발달장애를 안고 있는
중학생 딸이 있습니다.

 

언제나 딸을 생각하며
발달장애인들을 어떻게 도울 수 있을지 고민이 많았던 공씨.

 

카페운영 경험을 살려 꿈더하기 지원센터에서
발달장애인들의 직업능력 향상을 위해 마련한 바리스타 교육 강사로 봉사에 나서다
센터가 운영하는 베이커리의 점장까지 맡게 됐습니다.

 

센터가 발달장애 아이들의 미래를 정해 주는 것이 아닌
그들의 꿈을 들어주고 같이 찾아가고 있는 모습에서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기로 결심이 선겁니다.

공현숙 / 꿈 더하기 베이커리 점장
" 저희 아이도 이 곳 에서 독립을 위해서 훈련을 받고 기회를 가질 수 있는
공간이라고 생각해요 우리딸도 센터에서 이런 교육을 받고 기회를 가질 수 있다면
너무 좋을거라 생각이 들어요."


발달장애 아이들에게 가장 필요한건 
스스로 미래를 결정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이라고 말하는
꿈 더하기 지원센터.

 

아이들을 프로그램에 맞춰가는 것이 아닌
아이들의 입장에서 문화,여가,재활 교육을 함께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노력 덕분에 지난 달 아산재단으로 부터
3년간 3억원의 예산도 지원 받게 됐습니다.

 

아이들이 청·장년으로 성장하기 까지
의사소통 능력, 자기결정,직업능력 교육 등을
지원하는 생애 첫 자립생활훈련 프로젝트가 큰 호응을 얻은 겁니다.

채민정 / 꿈 더하기 지원센터장
"저희 발달장애인들이 꿈을 찾아서 꿈을 지역 사회에서 키워가는데 목적이 있습니다.
그래서 기존의 프로그램들이 전문가나 그들의 계획에 의해서 이뤄졌더라면
발달장애인 스스로가 각자의 꿈을 찾아가고 그 꿈을 저희들이 친구들에게 필요로 하는
곳곳에서 같이 찾아주는데 있으면서.."


그 동안 지역 발달장애인들의 사회적응과 자립을 돕는 등 
다양한 정책을 마련해 오고 있던 영등포구도
꿈 더하기 지원 센터가 계획하고 있는 프로젝트에 힘을 보탰습니다.

조길형 / 영등포구청장
"앞으로도 우리구에서는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기 위한 다양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해
구민 모두가 행복한 영등포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영등포구에는 현재 960여명의 발달 장애인들이 거주하고 있다고 합니다. 

 

꿈 더하기 지원센터는 이 발장애인들 모두가
아무런 편견없이 지역 주민들과 함께 웃으며 살 수 있는
행복한 세상을 꿈꾸고 있습니다.
채민정 / 꿈 더하기 지원센터장
"조금더 많은 발달장애인들이 더 많은 혜택을 누렸으면 좋겠고요.
아직까지도 소외되고 있는 친구들이 많잖아요 그들이 모두 지역사회로 나와서
즐겁게 살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CMB 뉴스 이비호입니다.

 

이비호기자(rockingbiho@cmb.co.kr)


CMB 한강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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