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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다문화·외국인 인권정책 토론회 개최

기자김응두

등록일시2016-07-12 11:23:32

조회수1,998

정치/행정

 

 

  [앵커메트]


방송 프로그램에 외국인이 출연하는 것은 물론,

거리와 일터에서도 외국인을 만나는 것이 그다지 낯설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들 가운데는 임금체불이나 폭행, 차별 등

기본적인 인권보호 조차 받지 못하는 사례도 심심치 않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영등포구가 외국인 인권정책 토론회를 열었습니다.
김응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8일 영등포구청 기획상황실에서
다문화·외국인들의 인권증진을 위한 토론회가 열렸습니다.


장석일 영등포구 인권위원장을 비롯해
영등포 인권단체인 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서울시서남권글로벌센터, 
주민 등 모두 100여 명이 모여
영등포구 지역 내 다문화·외국인 주민의 인권정책 방향과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외국인들이 한국에서 주민으로 어울려 살아가기 위해서는
다문화·외국인의 인권을 보호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 마련이 시급하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곽재석 / 한국이주·동포정책연구원장
“인권은 외국인들이 한국에 들어와서 한국의 주민으로써,
영등포구의 주민으로써 그들의 삶을 한국에서 실현할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것이 우리들의 역할입니다.”

박성호 / 동덕여대 교수
“결국 사람 문제이기 때문에 사람과 같이 어울려 살 수 있는 방안들을
빨리 찾아내고 실천하는 것이 필요하고 이때 다문화와 외국인 인권단체가
가장 잘 아는 주체이기 때문에 단체의 역할을 강화시킬 수 있는 방안도
시급히 모색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도 다문화·외국인들도 엄연한 우리 사회의 구성원으로써
구민 모두가 정당한 권리를 보장받을 수 있어야한다고 말했습니다.
조길형 / 영등포구청장
“우리 주변에 사각지대에 있는 분들의 인권을 존중하고 그분들이 성공을 하기 위해서는
사각지대 분들을 발굴해서 일자리를 많이 확보해줘야 합니다..”

 
현재 다문화 가정 7,500세대 15,500여 명,
외국인 9,900여 명이 거주하고 있는 영등포구.


이번 토론회가 영등포 구민 모두가 존엄하고 행복한 삶의 권리를 누릴 수 있는
인권친화도시로 한발 다가갈 수 있는 초석이 되길 기대해 봅니다.

CMB뉴스 김응두입니다.


김응두 기자(codename@cmb.co.kr)

 
CMB한강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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