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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62회 임시회, 상임위원 선출 후 폐회

기자김병태

등록일시2016-07-12 11:21:33

조회수1,668

정치/행정

 

[앵커멘트]


동대문구의회가 '제262회 임시회'를 열어 각 상임위원장을 선출하고
후반기 원구성을 마무리 했습니다.
단 하루 열린 회기였지만 그 과정은 순탄치 만은 않았습니다.
김병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번 의장과 부의장 선출에 이어
후반기 각 상임위원 구성을 마무리하기 위해 열린
'제262회 동대문구의회 임시회'.

 

하지만 이번에도 순탄치 만은 않았습니다.

 

상임위원 선임의 건이 상정됐는데 이영남의원이 이의를 제기하고 나선겁니다.

 

상임위원 선임의 건 보다 상임위원장 선임이 우선이라는 것.

이영남 / 동대문구의회 의원

"상임위원장 세분을 선출해야 하기 때문에 선출해 놓고
상임위원들 배정은 추후에 하기를 요청합니다."


정회된 뒤에도 의원간 의견차는 쉽사리 좁혀지지 않았습니다.

 

오전 선거로 사전 협의됐지만 일정을 오후로 미루자는 의견이 제기되는 등
여·야의원 할 것 없이 각자 주장을 내세우며 팽팽하게 맞섰습니다.

 

사전협의와 조율로 쉽게 끝날 것처럼 보였던
이번 회기도 지난번과 같이 끝내 불협화음을 보인겁니다.

김창규 / 동대문구의회 의원

"더불어민주당 저희는 행정기획위원회는 다 정리가 됐는데
새누리당은 안 되다 보니까..."

임현숙 / 동대문구의회 의원

"투표로 할 수 있는걸 왜 자꾸 사전에 하려고 해요.
왜 자꾸 회의진행 중에 분열을 만드세요. 아니 왜 자꾸 그래요?"

이순영 / 동대문구의회 의원

"내가 그소리 하니까 말하는건데 찍었느니 안찍었느니 그런 소리좀 하지마세요.
아무말도 안하니까 나한테 자꾸 그러네. 왜 그러는 거야."

 

대립은 정회된 뒤 20분가량 이어지며 파행이 예고됐지만,

야당 의원간 조율을 거치고 난 뒤 회의는 속개됐습니다.

 

투표결과, 운영위원장과 행정기획위원장, 복지건설위원장에
정승환, 이현주, 신현수 의원이 각각 선출됐습니다.

정승환  / 동대문구의회 후반기 운영위원장

"신임 의장님과 부의장님을 비롯해 두분의 상임위원장과 함께
그리고 13명 의원님들의 다양한 의견을 존중하고 주민의 뜻을 잘 반영해
원활한 의정활동을 수행할 수 있도록 협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이현주 / 동대문구의회 후반기 행정기획위원장

"앞으로 참다운 구민의 대변자로서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을 다하고
아울려 의원 여러분들과 함께 의정활동에 열과 성을 다할 것을 약속드리면서
동료 의원님들의 아낌없는 지도편달을 부탁드리겠습니다."

신현수 / 동대문구의회 후반기 복지건설위원장

"앞으로 우리 동대문구의회가 구민과 함께하는
진정한 지방의회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우리 구민의 목소리와 의원님들의 중지를 모아
소통하는 의정활동을 펼쳐나갈 것을 약속드립니다."


이밖에 운영위원회 부위원장에는 구병석, 김정수 의원을
위원으로는 이순영, 이태인, 임현숙, 오중석 의원이 선출됐습니다.

 

행정기획위원회는 이순영, 이태인 의원을 부위원장으로,

구병석, 김수규, 김창규, 오세찬, 이영남 의원 등 7명으로 구성됐습니다.

 

복지건설위원회 부위원장에는 임현숙, 오중석 의원이
위원으로는 권재혁, 김남길, 김정수, 신복자, 이의안, 정승환 의원이 각각 선출됐습니다.


논란 속 마무리된 동대문구의회 후반기 원구성.

 

비록 불협화음으로 시작됐지만 이번 기회를 통해 스스로를 되돌아보는 등
무엇이 진정으로 지역 주민을 위한 길인가에 대해 고민이 필요해 보입니다.

CMB뉴스 김병태입니다.

 

김병태 기자 (love_to3@cmb.co.kr)


CMB 동서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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