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날이 갈 수록 넘쳐나는 생활 쓰레기들.
생각보다 분리배출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처리비용 뿐만 아니라 환경문제로 사회적인 골칫거리가 되고 있는데요.
이런 가운데 영등포구의
한 고등학교가 교내에 녹색생활실천 체험학습장을 설치했습니다
학생들에게 쓰레기분리 배출에 대한 습관화는 물론
자원의 소중함을 인식시켜 주기 위해서라고 하는데요.
이비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양평동에 위치한 한강미디어고등학교 입니다.
교내 뒤편으로 들어가 보니 녹색생활실천 체험학습장이라는
간판이 눈에 띕니다.
이 곳은
생활 쓰레기 가운데 일반쓰레기는 버리고,
재활용품 가능자원을 따로 수집해 지정된 폐기물업체로
이관 해주는 중간집하장 역할을 하는 곳입니다.
영등포구청과 지역 내 한 기업의 후원을 받아
영등포구에서는 처음으로 교내 이 시설이 설치됐습니다.
조길형 / 영등포구청장
"우리 영등포구에는 43개 학교가 있습니다 학교별로
이렇게 계속 녹색생활 체험학습장을 개장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다 같이 분리수거를 철저히 해서 앞으로도 우리 영등포가
행복하고 살기좋고 그런 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지난 해 12월 부터
녹색생활실천 체험학습장 설치를 추진해 온 한강미디어고.
학교쓰레기 Zero화는 물론
학생들에게 어릴적부터 쓰레기 분리 배출을 습관화 시키고
자원절약과 재활용에 대한 인식 개선으로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알려주기 위해섭니다.
박진관/ 한강미디어고등학교장
" 한강미디어고등학교 분리수거장이 환경 개선을 통해
학생들에게 자원재활용의 중요성을 다시 인식시키도록 하고 나아가 영등포구청에서
추진하고 있는 쓰레기 감량 및 자원재활용의 사회적 분위기에 적극 동참하고
함께 이끌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쓰레기 분리배출.
누구가 알고 있는 기본상식이지만 많은 사람들의 무관심때문에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습니다.
우리 학생들이
가까운 곳에서 분리 수거와 자원의 순환과정을 체험할 수 있는
이 녹색생활실천 체험학습장을 통해 깨끗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주역으로 성장해 주길 기대해 봅니다
CMB 뉴스 이비호입니다.
이비호기자(rockingbiho@cm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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