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 Google+ 공유
  • 인쇄하기
즐겨찾기회사소개지역방송회사소개위약금조회

제목

심폐소생술로 주민의 생명 구한 '최종연 주무관'

기자이비호

등록일시2016-06-21 16:06:21

조회수2,368

사회/스포츠

 

[앵커멘트]


지난 8일 영등포구가
전 직원을 대상으로 응급처치교육을 실시했다는 소식
저희 CMB에서 보도해 드렸는데요.
며칠 전 문래동 주민센터에서 심정지 상태의 한 노인을
심폐소생술 교육을 익힌 주민센터 직원의 초기대응으로 살릴 수 있었습니다.
생과 사가 달려있던 이 운명의 4분, 이비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기초생활 수급자 신청을 위해
딸과 함께 문래동 주민센터를 찾은 91살 노인 한모 씨가
호흡곤란으로 정신을 잃고 갑자기 쓰려 졌습니다.

 

쓰러진 한씨 주위에서 사람들이 어쩔 줄 몰라하는 사이
어느 한 남성이 재빨리 심폐소생술을 시작했습니다.

 

가슴을 3분 가량 지속적으로 압박했고,
한 씨는 호흡과 의식을 되찾았습니다.

 

한 씨의 생명을 구한 남성은 주민센터에서 일하고 있는 최종연 주무관.

 

최 주무관은 일주일 전 영등포구가 전 직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심폐소생술교육을 떠올리며 망설임없이 달려왔습니다.

 

주위 사람들에게 119에 신고 해 달라고 요청한뒤
구조대가 도착할 때까지 계속해서 심폐소생술을 이어갔습니다.

최종연 / 문래동주민센터 주무관
"갑자기 할머니가 쓰러지셨다는 얘기가 들리더라고요 그래서 뛰어 나갔죠.
할머니는 쓰러져 계시고 주변 사람들은 당황해서 서있더라고요
그런데 바로 얼마전 배운 심폐소생술
교육이 생각이 났어요 그래서 심폐소생술을 실시하고 바로 119에 신고를 요청했죠"


(덕분에 쓰러진 지 3분 만에 의식을 되찾은
한 씨는 곧 바로 병원으로 이송됐고, 다음날 무사히 퇴원했습니다.)
(이비호기자 /
rockingbiho@cmb.co.kr)


뇌가 산소 없이 버틸 수 있는 시간은 4분.

 

이 긴박했던 운명의 4분은 최 주무관의 발빠른 대처로
주민의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었던 기적의 4분이 되었습니다.
CMB 뉴스 이비호 입니다. 

 

이비호기자(rockingbiho@cmb.co.kr)


CMB한강방송

 

 

[Copyright (c) by cmbhk.co.kr, Inc. All rights reserved]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 Google+ 공유
  • 인쇄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