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지난 11일 신길 근린공원에서 장애인어울림생활체육대회가 열렸습니다.
장기자랑에 체육대회까지, 장애인과 자원봉사자 모두 흥겨운 한마당이었습니다.
김응두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영등포장애인복지관 회원들이 무대 위에 올랐습니다.
멋진 밸리댄스 춤 실력을 보이자 박수 갈채가 이어집니다.
흥겨운 노래 자락에 춤을 추고 즐기는 데는 모두가 한마음입니다.
본격적인 체육대회를 앞두고 신나는 음악에 맞춰 몸을 풉니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한 팀이 되어 펼치는 점프점프 릴레이 경주.
경기를 즐기는데 장애는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풍선을 불고 하나씩 모아
풍선탑 만들 때는 장애와 비장애를 넘어 모두 동심으로 돌아갑니다.
주재현 / 영등포구장애인체육회 수석부회장
"오늘만큼은 장애라는 짐을 제쳐두고 확 트인 야외에서
맑은 공기 마시며 마음껏 몸을 움직이는 기회가 되길 바랍니다."
장애인과 자원봉사자 600여 명이 참여해 즐긴 장애인어울림생활체육대회.
1년 중 하루지만 이날만큼은
장애를 잊고 모두가 주인공이 되는 하루였습니다.
CMB 뉴스 김응두입니다.
김응두 기자(codename@cm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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