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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이웃을 위한 아름다운 소비 이어져

기자김병태

등록일시2016-05-27 18:22:18

조회수2,717

사회/스포츠

 

[앵커멘트]


해마다 이 맘때면 동대문지역 지역 곳곳에서는
이웃을 위한 바자회가 열리고 있는데요.
동대문노인종합복지관과 동문장애인복지관이 마련한 바자회에도
많은 후원업체와 주민들이 참여해 도움의 손길을 더했습니다.
김병태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오전 9시. 이른 아침부터 파전과 순대, 국수 등
동네 잔치라도 열린 것처럼 음식준비가 한창입니다.

 

한켠에는 의류와 신발, 생활용품, 문구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물건들이 가득하고,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아 의류 코너는 그 어느 부스보다 인기입니다.

 

 

동대문노인종합복지관에서 열린 바자회 풍경입니다.

정지안 / 제기동

"싸게 팔고 하니까 필요한거 있으면 많이 사가고 싶고 좋지요. 이런거 자주 했으면 좋겠어요."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주민들의 아름다운 기부가 이어지고...

판매 도우미로 나선 봉사자들도 바자회 인기에 더욱 보람을 느낍니다.

손효원 / 동대문노인종합복지관 사회복지사

"어르신들은 당연히 너무 좋아하시고요. 저희 기관 옆에
청소년수련관도 있는데 아주머니들도 너무 좋아하고 계십니다."


바자회는 노인들의 칠·팔·구순잔치와 저소득 노인 생계비 지원을 위한 취지로 마련됐습니다.

최낙훈 / 동대문노인종합복지관 지역복지팀

"지역 주민이 어울려서 같이 이렇게 소통하는 공간을 만든다는 취지로
앞으로 저희가 계속 지속적으로 이 취지를 살릴거고요.
물론 저희가 수익금 마련도 있겠지만 좀더 동대문노인종합복지관이
주민들에게 다가갈 수 있는 그런 바자회를 위해 앞으로도 할 계획입니다."

 

동대문구 장안벚꽃로에 위치한 동문장애인복지관에서도
'소통과 어울림'이란 주제로 나눔바자회가 열렸습니다.

 

여성복과 남성복 등 의류는 물론 가방과 생활용품 등
기업과 주민들이 기증한 다양한 물건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시중보다 적게는 70%에서 많게는 90%이상 저렴하게 판매됐는데,

특히, 문구류와 유아용품이 많은 인기를 끌었습니다.

 

판매 수익금은 장애인 복지개선을 위해 사용되기 때문에 주민 참여도가 더욱 높았습니다.

바자회는 지역 내 기업과 단체, 시장상인 등
적극적인 참여와 후원으로 매년 이어져오고 있습니다.

조원웅 / 동문장애인복지관장

"도우며 상생하며 행복하게 살자라는 취지로 이번 바자회를 개최하게 됐습니다.
너무 많은 지역 주민들이 이곳에 와서 아주 기뻐하고 즐거워하고 물건을 구입하면서
저희 복지관에 대한 관심과 사랑을 쏟아주고 있는 것 같아 너무 감사해요."


어려운 상황에서도 매년 이웃돕기에
적극 동참하는 주민들이 있어 더욱 뜻 깊은 바자회는
앞으로도 봄과 가을에 2차례씩 열릴 예정입니다.
CMB뉴스 톡 김병태입니다.

 

김병태 기자 (love_to3@cmb.co.kr)

 

CMB 동서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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