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여름철은 해충으로 인한 감염병 발생이 우려되는 시기인데요.
새마을운동 동대문구지회가 주민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고
각종 감염병 확산에 대비해 방역봉사대 발진식을 갖고
본격적인 방역 활동에 나섰습니다.
김병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동대문구 장안동에 위치한 중랑천 제1체육공원.
연막기를 동원해 해충과 야생진드기 방역 작업이 한창입니다.
수풀이 우거진 곳은 물론 하천주변 배수로 등 샅샅이 소독하고...
곳곳에 방치된 쓰레기와 담배꽁초를 수거하며
예전에 비해 많이 깨끗해진 중랑천의 모습에 보람을 느낍니다.
노영숙 / 새마을 방역봉사대
"처음 보다는 물도 깨끗해요. 그리고 또, 사람들이 자꾸 수거하니까 덜 버리겠죠."
김원식 / 새마을 방역봉사대
"여기는 누가 청소했는지 아주 깨끗하네요. 저희들이 주스려고 했는데 없어요 별로...
주민들의 인식이 많이 바뀐 것 같습니다."
새마을운동 동대문구지회가 본격적인 여름철을 앞두고 방역봉사대 발진식을 갖고,
장비가동시 안전관리 요령과 방역약품 취급에 대한 교육 등
중랑천 주변을 돌며 정화활동을 펼쳤습니다.
여름철 발생할 수 있는 감염성 질환 예방활동에 나선겁니다.
기온이 오르면서 하천이나 물웅덩이 등에서 서식하는
모기유충 개체수가 증가함에 따라 이를 사전에 차단한다는 계획입니다.
허남연 / 새마을운동 동대문구지회장
"살균·살충방역을 철저하게 해서 주민들도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을 겁니다.
이제까지 봉사해왔던 것처럼 앞으로도 열정을 다해 새마을 운동을 펼쳐 나갑시다."
방역봉사대는 매주 금요일을 방역의 날로 지정하고 하천주변과 골목길, 빗물받이 하수구 등
해충이 서식하기 좋은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방역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입니다.
CMB뉴스 톡 김병태입니다.
김병태 기자 (love_to3@cm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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