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주말에 소음과 먼지, 악취 등 환경민원이 생기면 대부분 120다산콜센터로 전화하실 텐데요.
하지만 접수 즉시 해결되지 않고 평일에 해결되는게 대부분입니다.
영등포구가 이 점을 해소하기 위해 '환경 불편 해소 기동반'을 운영키로 했습니다.
김응두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주말이나 공휴일에 120다산콜센터로 접수되는 영등포지역 민원은 평균 약 7건.
대부분 건설공사장의 소음과 먼지, 악취 등 환경민원입니다.
이렇게 주말에 접수된 환경민원은 보통 평일에 해결돼 왔습니다.
그렇다 보니 처리시간은 물론, 즉각적인 조치가 힘든 상황이었습니다.
이에 영등포구가 이달부터
주말에 접수된 환경민원들을 즉시 해결하고,민원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환경 불편 해소 기동반'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주말에 120다산콜센터로 민원이 접수되면
영등포구 지역 내 현장으로 기동반이 신속하게 출동해 처리하는 시스템입니다.
서비스 시행 후 두번의 주말 동안 접수된 민원은 모두 26건으로,
대부분이 현장에서 처리가 완료 됐거나,
시간이 소요되거나 예산이 수반되는 민원은 관련부서에 인계해 처리하고 있습니다.
정래광 주무관 / 영등포구청 환경과 생활환경팀
"소음 같은 경우에는 작업 공정을 살펴보고
즉시 실천이 가능한 부분에 대해서는 조치 시정하구요.
악취 같은 경우에도 현장을 직접 방문해서
덮개 시설을 설치해 치수과와 연계로
즉시 처리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주말 환경민원기동반은 오는 9월까지 운영되며,
일반민원 이외에도
미세먼지, 오존, 황사경보 밠령시 홉흡기 질환이 있는 주민에게 문자메시지를 발송하는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입니다.
CMB 뉴스 톡 김응둡니다.
김응두기자(ked84@cm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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