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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쓰레기 무단투기 단속·쓰레기 감량화 위한 현장점검 실시

기자이비호

등록일시2016-03-16 16:03:16

조회수2,541

정치/행정


[앵커멘트]

 

영등포구에서 한 해 동안 쓰레기처리 비용으로 드는 비용은 300억원.
쓰레기 분리수거만 제대로 해도 대략 10%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데요.
하지만 혼합 배출된 쓰레기의 무단투기로 인해
주거환경 훼손은 물론 예산낭비의 문제가 매우 심각한 상태입니다.
이에 영등포구가 대책마련을 위해 나섰습니다.
이비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생활쓰레기와 음식물쓰레기의
상습 무단투기문제가 잇따르고 있는 대림2동의 한 골목길.

 

아무렇게나 쌓여있는
종량제 봉투 속에 음식물 쓰레기가 섞여있을뿐만 아니라
음식물쓰레기 수거함 안은 규격봉투에 넣지 않고 버린 쓰레기로 가득합니다.

 

이에 심각성을 느낀
영등포구 조길형 구청장이 직접 현장을 찾았습니다.
조길형 / 영등포구청장
"이제부터라도 주민들과 함께 해서
조금씩만 감량을 줄여주면 10%만 감량을 하면
30억이라는 예산을 절감할 수 있어요."

 

혼합배출과 무단투기의 상황을 함께 지켜본 주민들은
분리수거의 필요성을 새삼 느꼈습니다.
임필례 / 대림2동
"어떻게 저렇게 음식물 쓰레기통도 함께 있고
분리수거 하는 클린하우스도 있고 하는데 왜 저렇게
안지켜지는지 이해가 안가요. 주민 스스로가 나서야 할 수 밖에 없네요."


구는 앞으로 쓰레기 분리배출 홍보와 함께
쓰레기 무단투기가 상습적으로 발생하는
심야와 새벽 시간대에 집중적으로 단속반을 운영해
무단투기자를 단속, 적발될 경우 폐기물관리법 위반행위로
최고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입니다.
조길형 / 영등포구청장
"쓰레기 봉투에 음식물이 들어있다는 자체가
홍보가 덜 됐다 생각하실 수 밖에 없죠.
주민들과 직원들이 같이 공유를 하면서
쓰레기를 하나하나 감량 할 수 있도록
자주 자주 현장점검을 해야 하지 않나 생각을 합니다."


나 하나 쯤이야 하는 생각으로 아무렇게나 버린 쓰레기는
이웃의 주거 환경 훼손은 물론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복지 부문에 쓰일 예산까지 낭비하는 처지에 이르렀습니다.

 

자발적인 쓰레기 분리배출은
개인 뿐만 아니라 모두를 위한 사업인 만큼
주민들의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합니다.
CMB뉴스 톡 이비호입니다. 

 

이비호 기자 (rockingbiho@cmb.co.kr)


CMB 한강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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