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예전에 비해 풍족한 먹거리로 인해
청소년들의 성장은 눈에 띄게 빨라졌지만
활동량이 적어 체력이 부족한 비만 청소년이 늘고 있습니다.
동대문구보건소가 조기 비만예방을 위해 체력검사를 진행했습니다.
김병태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린이 신체활동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된 '큰나무 건강교실'.
아이들은 선생님의 구령에 맞춰
한 발로 중심을 잡아보고
상체와 하체를 들어 균형감각을 익힙니다.
또, 발가락에 힘을 모아 힘껏 달리고,
두 팔을 뒤로 젓혀 가능한한 멀리 점프하기도 합니다.
보건소는
아이들의 운동 능력을 측정해
아이들에게 맞는 운동방법을 소개하고
꾸준히 운동에 참여토록 함으로써
조기 비만 예방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남순동 / 동대문구보건소 보건정책과 건강증진팀장
"어린이들의 체력측정을 통해
신체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고 건강증진을 위한 목적이 있습니다.
이번 측정 자료를 토대로 어린이에게 맞는
12주간의 'Let's Play'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입니다."
보건소는
영유아기의 신체활동은
아이의 올바른 성장과 건강을 돕는 것 뿐만아니라
성인에 이르기까지 영향을 끼칠 수 있다며,
올바른 영양섭취와 꾸준한 체력관리가 중요하다고 조언했습니다.
CMB뉴스 톡 김병태입니다.
김병태 기자 (love_to3@cmb.co.kr)
CMB 동서방송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