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동대문경찰서가 한국외국어대학교와 함께
캠퍼스 순찰대를 발족하고 운영에 들어갑니다.
경찰은 순찰대를 적극 활용해
범죄 발생우려가 높은 학교 주변 지역의 치안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김병태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국외국어대학교 국제회의실에서
동대문경찰서 김진홍 서장과 한국외대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캠퍼스 순찰대 발대식이 열렸습니다.
외대사랑 캠퍼스 순찰대는 지난해에 이어
재학생을 대상으로 서류심사와 면접을 거쳐
4: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24명으로 구성됐습니다.
순찰대는 범죄가 날로 고도화되는 시대에
경찰과 학생들이 함께 학교 주변지역에 대한 단속을 실시해
범죄를 예방하자는 취지로 마련됐습니다.
김진홍 / 동대문경찰서장
"넓은 지역에 최근에는 범죄가 지능화되고 광폭화되고 다양화되고 있습니다.
그 범죄를 모두 소화하기는 어려운 실정입니다.
그래서 저희 경찰에서는 다양한 협력단체와 함께 협력해서
관내 치안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순찰대는 2개 팀, 3인 8개조로 편성돼
오후 7시부터 11시까지 하루 4시간씩
야간 하교길과 주변 취약지대를 중심으로 순찰을 전개할 계획입니다.
김 서장은
순찰대 활동에 있어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하며,
경찰과의 연계를 통해 범죄에 시달리고 있는 학생과
지역 주민들의 눈과 귀가 되어주길 바랐습니다.
김진홍 / 동대문경찰서장
"여러분의 모든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범죄에 시달리고 있는 학생들이나 지역주민
또, 범죄로부터 억울함을 당하고 있는
그런 분들에 대한 신고활동도 여러분들께서 이제 같이 해주셔야 됩니다."
경찰서는 순찰활동에 적극 참여한 학생에게
봉사활동 인센티브와 감사장을 수여하는 등
지속적인 참여를 유도해 주민들의 안전을 도모할 계획입니다.
CMB뉴스 톡 김병태입니다.
김병태 기자 (love_to3@cm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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