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CMB뉴스 톡에서는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의 전통시장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영등포전통시장을 방문했는데요.
사람들의 정을 느낄 수 있고 신선한 재료를 저렴하게 구할 수 있는
영등포전통시장을 이경만 상인회장이 직접 소개해 드립니다.
[리포트]
이비호 기자 / rockingbiho@cmb.co.kr
"전통시장이 희망이다.
저는 지금 영등포 뿐만 아니라
전국에서도 유래가 깊은 영등포전통시장에 나와있는데요.
상인들의 따뜻한 인정과 정겨움이 가득한 영등포전통시장을
이경만 상인회장이 직접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이경만 / 영등포전통시장상인회장
"저희 영등포전통시장은
1950년에 형성된 전통시장으로
총 면적 6,378㎡, 현재 250개의 점포에 1,050명이
지역 주민들에게 질 좋은 농·축·수산물을 저렴하게 제공하고 있습니다."
"영등포전통시장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단어. 먹거리 순대골목입니다.
벌써부터 구수한 냄세가 향기롭네요.
안녕하세요? 수고가 많습니다. 장사하신지 얼마나 되셨어요?"
윤천순 / 영등포전통시장 상인
"장사한지는 저희 가게가 역사성이 있어서. 1960년에 시작해서 제가 35년 했어요."
이경만 / 영등포전통시장상인회장
"광장히 오래 되셨는데. 이집에서 제일 추천하고 싶은 음식이 무엇인가요?"
윤천순 / 영등포전통시장 상인
"추천하고 싶은 것은 기본으로 순대국 전문이구요.
내장, 오소리, 막창, 아바이 순대 이게 전문이예요.
다른 것은 안하고 이것만 해요."
이경만 / 영등포전통시장상인회장
"맛배기로 줘야될 것 아니예요?
회장님 이거 하나 드셔보세요하고 이야기하고 해야되
역사 만큼이나 음식이 아주 맛있네요.
CMB 시청자분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윤천순 / 영등포전통시장 상인
"CMB 시청자분들. 여기 전통시장이 옛날보다 많이 힘들어요.
애용 좀 많이 해주세요. 시장에 많이 놀러오세요. 순대국 맛있게 해드릴께요."
이경만 / 영등포전통시장상인회장
"순대골목이 너무 유명하다보니까 다음 집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소머리 국밥을 전문적으로하고 순대도 전문적으로 하는 곳입니다.
사장님 안녕하세요? 장사는 좀 잘 되십니까?"
남순복 / 영등포전통시장 상인
"요즘 불황이라 경기가 많이 안 좋습니다."
이경만 / 영등포전통시장상인회장
"CMB시청자분들이 이 방송 보시고 찾아오시면 잘해주실 수 있을까요?"
남순복 / 영등포전통시장 상인
"아유 두말하면 잔소리죠. 진짜 정성을 다해 잘해드리겠습니다."
이경만 / 영등포전통시장상인회장
"아주 푸짐하게 먹음직스럽게 생겼습니다."
남순복 / 영등포전통시장 상인
"머리고기거든요. 드셔보세요. 따끈따끈하니 정말 맛있습니다."
이경만 / 영등포전통시장상인회장
"CMB 시청자분들께 한 말씀해주시죠."
남순복 / 영등포전통시장 상인
"이렇게 수고하시는데요.
영등포전통시장을 많이 이용해 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진짜 영등포전통시장하면 최고로 알아주는 전통시장입니다.
전통시장 많이 애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경만 / 영등포전통시장상인회장
"이 곳은 다양한 품목을 판매하고 있는 곳인데요.
우리 사장님 만나뵙고 여러가지 말씀을 나눠 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사장님? 여기서 잘 팔리는 품목은 무엇입니까?"
조경희 / 영등포전통시장 상인
"이번에는 제수용품이 많이 판매되고 있어요. 영등포시장이 잘 되고 있지만
손님들이 더 많이 오셔서 여러가지 많이 구매해 주시기 바라구요.
저희 집은 여러가지 다양하게 판매하고 있기 때문에
한 집에서 다 구매할 수 있으니까 많이 애용해 주세요."
이경만 / 영등포전통시장상인회장
"그러면 사장님 마트하고 전통시장하고 가격차이가 어떻게 되나요?"
조경희 / 영등포전통시장 상인
"마트는 세일한다고 해도 실제로 많이 싸지는 않아요.
제가 둘러본 이상은 비싸기도 하고 싼 물건도 있긴 하는데..."
이경만 / 영등포전통시장상인회장
"영등포전통시장에 오시면 모든 품목이 저렴하다는 말씀이시네요."
조경희 / 영등포전통시장 상인
"네. 오시면 다리품은 빼실거예요."
이경만 / 영등포전통시장상인회장
"여기는 다양한 품목을 팔고있는 한과집인데요.
사장님 안녕하세요? 지금 여기서 판매하는 것에 대해 설명 해주세요."
김혜영 / 영등포전통시장 상인
"이 한과는 옛날에 엄마들이...그때는 먹을 것이 많이 없었잖아요?
시골에서 깨같은 것 자기네 농사짓는 것을 이용해 애들 간식주고 했는데요.
그거 생각나서 저희 가게에서 판매하고 있습니다."
이경만 / 영등포전통시장상인회장
"이 한과가 명절에 많이 판매되나요? 아니면 평소에 잘 판매되나요?"
김혜영 / 영등포전통시장 상인
"명절에 특히 많이 판매되고 있어요.
그리고 인제 명절에는 새벽에도 시장 나와서 많이 찾고 제사상에도 올리는 거죠."
이경만 / 영등포전통시장상인회장
"이제 영등포전통시장의 명물인 라디오 방송국을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이 곳 고객 쉼터 다락방은 매일 라디오DJ가 방송되고 있고
화요일 저녁은 밴드 동아리 연습이...목요일 저녁엔 흥겨운 노래교실이 열려
매주 상인과 지역 주민들이 만나 어우러지는 장소이며,
시장을 찾은 고객들이 잠시 쉬어갈 수 있는 카페입니다."
"고객쉼터 다락방에 올라오니 은은한 원두커피향이 굉장히 구수합니다.
때 마침 좋은 음악이 흐르고 있어서 분위기가 상당히 좋은 것 같습니다.
안녕하세요? 오늘 이 다락방에 어떻게 오셨나요?"
전경숙 / 영등포전통시장 상인
"저는 가끔 일하다 이곳에 와서 커피 한 잔 마시고
좋은 음악도 들으면서 쉬었다가는데,
오늘은 운좋게 라디오 DJ도 볼 수 있게되서 정말 좋네요."
이경만 / 영등포전통시장상인회장
"그렇군요. 오늘도 향기로운 커피와 좋은 음악으로
하루를 잘 마무리해주시고 앞으로 좋은 활동 바라겠습니다."
전경숙 / 영등포전통시장 상인
"상인들과 고객들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앞으로 더 발전하는 DJ볼 수 있게 될 겁니다. 감사합니다."
이경만 / 영등포전통시장상인회장
"우리 영등포전통시장의 이모저모를 잘 보셨습니까?
보여주고 싶은 것이 너무 많았는데, 다 보여드리지 못해 무척 아쉽습니다.
기본 먹거리에서부터 없는 것 빼고 다 있다는 명성이 자자한
우리 영등포전통시장으로 많이 많이 오세요."
이른 새벽부터 지역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는 영등포전통시장.
전통시장 상인들의 즐거운 모습은
스트레스로 찌들어 있는 현대인들에게 삶의 희망을 주고 있습니다.
CMB뉴스 톡 이비호입니다.
이비호 기자 (rockingbiho@cm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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