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동대문구 지역의 한 기업이
민족고유의 명절인 설을 맞아
어려운 이웃에게 겨울나기 선물을 나눴습니다.
봉사자들은
설 선물과 함께 홀로 지낼 이웃들에게
넉넉하고 따뜻한 마음까지 전했습니다.
김병태 기자입니다.
[리포트]
구청 2층 다목적 강당이
이웃을 위한 온정으로 가득합니다.
행사장 한 켠에는
가방에 갖가지의 식료품을 담느라 분주합니다.
정성스럽게 만들어진 선물은
일렬로 늘어선 사람들의 손에 하나씩 전해지고...
뜻밖의 선물을 받은 사람들의 얼굴에는 미소가 번집니다.
봉사자들은
많은 양의 깜짝선물을 준비하느라 비록 힘이 들지만
이웃들의 정겨운 미소를 보면서 나눔의 기쁨을 누립니다.
최경자 / 청정원 주부봉사단
"기업에서 사회공헌팀 같은게 많이 활성화 됐으면 좋겠어요.
저희가 물품도 많이 구매도 하지만
이렇게 다시 환원되는 느낌이 있어서 좋고요.
또, 봉사하는 저희로서는 전달된다는 기쁨이 있는 것 같아요."
행사에 참석한
동대문구 유덕열 구청장도 지역 주민들을 위한
나눔활동에 힘을 보태며, 행사를 마련한 기업 측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유덕열 / 동대문구청장
"대상 주식회사에서 이렇게 좋은 선물을
우리 동대문 구민들께 이렇게 전달해주는 행사를 합니다.
금년 한 번만 하는게 아니고 매년 이렇게 해주셨습니다.
잊지 않고 동대문 지역에 어려운 분들을 위해서 해주신데 대해 고맙죠."
이렇게 만들어진 정성은 동대문구 지역 내
독거노인과 취약계층 가구 등 모두 1,350가구에 전달됐습니다.
명형섭 / (주)대상 대표이사
"어르신들 좀 더 따뜻한 설 명절 보내시라고
저희 제품으로 선물꾸러미를 준비했습니다.
맛있게 드시고 힘드실 때 더욱 힘내시고
금년에도 건강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설 명절을 앞두고
저소득 이웃을 위한 나눔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봉사자들의 따뜻한 손길은
소외된 이웃들에게 희망을 전해
지역 사회에 따뜻한 온기를 더하고 있습니다.
CMB뉴스 톡 김병태입니다.
김병태 기자 (love_to3@cm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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