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영등포구가
지난해 공사, 용역, 물품구매 등
629건을 대상으로 계약심사를 실시한 결과
11억원의 예산을 절감했습니다.
구는 계약심사제도가 시작된
지난 2010년부터 6년 동안 모두 58억원의 예산을 절감해
구정 주요사업에 투자할 계획입니다.
이비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영등포구가 체결 한 계약은
공사 234건, 용역 181건, 물품구입 214건 등 모두 629건.
구청과 동 주민센터, 문화재단, 공단 등에서
실시하는 천만원 이상 공사를 비롯해 5백만원 이상의 용역과
3백만원 이상 물품구매 시 체결하는 계약 등이 포함됐으며,
구는 각 계약마다 표준품셈, 현장확인, 시장가격조사,
거래실례가격조사 등을 바탕으로 원가심사를 추진해왔습니다.
또, 보다 객관적이고 정확한 심사를 위해
청소용역과 같은 전문 분야는 외부 전문가에게 원가분석 자문을 받아 심사하고,
주요 심사와 절감 사례 등을 수록한 사례집을 발간해 우수사례를 공유했으며,
직원들의 원가계산 능력 향상을 위한 맞춤형 교육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구는 각 계약건을 대상으로
철저히 심사를 진행해 지난해 모두 11억2천만원의 예산을 절감했습니다.
구는 이를 통해
재정의 건전성을 확보함과 동시에
절감한 예산을 다른 주요 사업에 다시 투자함으로써
일석이조의 성과를 거두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영등포구 조길형 구청장은
현장 여건에 맞는 꼼꼼하고 철저한 계약심사를 통해
주민들의 혈세가 헛되이 쓰이는 일 없도록 예산 절감과
행정 신뢰도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구는
각종 공사와 계약을 체결하기 전
사업예산의 적정성을 심사하는 계약심사제도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정확한 원가분석에 기반한 계약심사제를 통해
재정을 효율적으로 운용할 계획입니다.
CMB뉴스 톡 이비호입니다.
이비호 기자 (rockingbiho@cmb.co.ke)
CMB 한강방송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