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겨울이 깊어 갈 수록
저소득, 중증 장애인들의 생활은 더욱 힘겨워 지고 있는데요.
이에 영등포구장애인사랑나눔의 집이
더불어 살아가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나눔의 한마당 행사를 열었습니다.
이비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영등포구장애인사랑 나눔의 집이
다사다난했던 2015년을 마무리하고
생활이 어려운 장애인들이 훈훈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제19회 영등포구 장애인 돕기 나눔의 한마당을 개최했습니다.
행사는
지역 내 거주하는 1,700여명의 저소득, 중증 장애인들에게
후원자와 후원처가 생활에 필요한 물품을 직접 전달하고
지속적인 기부문화의 확산을 위해 마련됐습니다.
행사에 앞서
올 한 해 동안 장애인들의 복지 증진을 위해
도움의 손길을 건넨 후원자와 기업, 자원봉사자들에게
장애인복지유공자 표창장이 수여됐습니다.
이어, 2부 행사에서는
영등포구사회복지협의회 등
지역 내 50여개 기업과 단체에서 후원한 라면과 쌀,
생필품, 이불 등 9천여만원 상당의 후원품이
장애인들에게 전달됐습니다.
영등포구장애인사랑 나눔의 집 김금상 회장은
모든 수상자들에게 앞으로도 장애인복지사업에 지속적인 관심을 당부하면서
장애인들 또한 스스로의 권익을 찾고
사회 진출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서로가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금상 / 구립 영등포구장애인사랑나눔의 집 회장
"우리는 같은 형편에 있는 동료들끼리 배우고
상부상조할 필요가 있으며,
우리 스스로가 권익을 강화하여 우리의 인권을 지키기 위해
항상 변혁과 배려를 추구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김 회장은
더 많은 지역 기업과 주민들이
나눔의 진정한 의미를 느끼길 바라면서
지역 장애인들의 복지증진에 더욱 노력할 것을 약속했습니다.
CMB뉴스 톡 이비호입니다.
이비호 기자 (rockingbiho@cm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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