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연말을 맞아 지역 곳곳에서는
한 해를 마무리하는 다양한 행사가 열리고 있는데요.
신길종합사회복지관이 다문화 가족들과 주민들이 함께 어울리며,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주민들의 화합을 이끌었습니다.
이비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신길종합사회복지관에서 열린
모두가 함께 하는 다함께 페스티벌.
다문화 가족과 주민 200여명은
서로의 문화를 체험해보고 소통의 시간을 갖기위해 이날 축제에 모였습니다.
행사에는 장기자랑 경연대회와 다문화 음식체험을 비롯해
곧 다가오는 크리스마스를 기념하기 위한 트리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부스와 행사가 마련되
그동안 교류가 부족해 서먹하기만 했던 다문화 가족과 주민들이
소중한 친구로 거듭나는 자리가 되었습니다.
안젤리카 / 신길동
"여기 처음 와봤더니 너무 재미있고
아이들이 행복하게 마술도 보고 만드는 시간도 있어서
재미있게 만들기도 하고 있어요.
다음엔 이런행사가 조금더 많이 있었으면 좋겠어요."
이날 행사를 축하하기 위해
자리를 함께한 영등포구 조길형 구청장은
영등포 발전과 다문화가족 청소년들의 교육복지 실현을 위해
다문화 가족은 물론 주민들이 서로 하나된 모습으로
노력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조길형 / 영등포구청장
"다문화가족에서도 우리가 소외계층 자제분들이 많이 계시기 때문에
그분들을 위해서는 교육에 빈부차이가 나서는 안된다 이거죠.
그래서 내년 사업에는 저희들이 기필코 교육핵심지구로 지정될 수 있도록
여기 계신 다문화가족 여러분들께서 많은 힘을 써주셔야 해요."
행복한 웃음으로 가득했던 다함께 페스티벌은
다문화 가족과 주민들이 다른 문화와 삶을 처음으로
이해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CMB뉴스 톡 이비호입니다.
이비호 기자 (rockingbiho@cm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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