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영등포구가 아이부터 어른까지...
생애 전 과정에 필요한 교육과 복지 서비스를
한 곳에서 모두 이용할 수 있는 복합 시설을 구축했습니다.
구는 이 시설이 주민 누구나 부담없이 배울 수 있고
저소득층에게는 따뜻한 사랑을 전달하는 중심 공간으로 거듭나길 바랐습니다.
이비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영등포구가
민선 6기 핵심과제로 구청 별관을 활용해
영등포구 교육복지복합타운을 조성했습니다.
우선 지난해 10월
진로와 입시상담, 직업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진로직업체험직업센터와 대학입학정보센터가 개관했습니다.
이곳은 평소 진로와 입시문제에 고민이 많던
학생과 학부모들을 위한 고민해결창구로
큰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를 얻고 있습니다.
또, 지난 여름 직장 어린이집과 함께
700여가지의 장난감이 구비되어 있는 장난감 도서관도 문을 열었습니다.
특히, 장남감 도서관은 연회비 만원으로
장난감을 마음껏 빌릴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아동 발달과 교육 등 각종 육아정보 서비스도 제공해
학부모들의 양육부담을 덜어주는데 기여하고 있습니다.
이번 달 개관한
표본전시실과 생태체험실 등 207.86㎡ 규모로 조성된 곤충체험학습장에서는
장수하늘소와 비단벌레, 누에를 비롯해 희귀곤충 표본과 화석, 골격 표본 등
6천여마리의 곤충과 표본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어
아이뿐만 아니라 어른들의 도심 속 자연학습장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이 곳은 교육시설 뿐만 아니라
영등포구의 대표적인 복지시설인 영등포구사회복지협의회도 자리하고 있습니다.
푸드마켓과 빨래봉사를 위한 사랑의 빨래방,
밑반찬 전달을 위해 필요했던 희망 수랏간도 갖춰져
3천여명의 소외이웃들은 이 한곳에서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영등포구 조길형 구청장은
교육복지복합타운이 교육과 복지를 모두 아우르는 종합 시설인 만큼
주민들이 다양한 서비스를 혜택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조길형 / 영등포구청장
"이 곳은 아이부터 어른까지 영등포구민이면
누구나 교육복지 서비스를 편안하게 누릴 수 있는 공간입니다.
그리고 사회복지협의회와 푸드마켓 등 어려운 이웃들과 정을 나누는 시설도 같이 있어서
사랑과 행복이 넘쳐나는 곳이기도 합니다.
앞으로 교육과 복지가 어우러진 이 곳을 통해 더 살기 좋은
영등포가 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
이 외에도 주민 누구나 부담없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북카페는 물론
생애주기별 맞춤형 평생교육을 제공하는 제2평생학습센터도 들어서
늦깎이 학생들에게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CMB뉴스 톡 이비호입니다.
이비호기자(rockingbiho@cm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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