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영등포구가
스스로 노력하는 자활시설인들을 위해
어울림 한마당 행사를 개최했습니다.
행사는 자활시설인들이 마련한 장기자랑은 물론
초청가수들의 화려한 공연까지 자활인들의 축제로 꾸며졌습니다.
이비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영등포구가
자활 의지를 가지고 상담과 재취업 교육을 받으며,
사회로 복귀를 준비하는 자활인들을 격려하기 위한 행사를 열였습니다.
올해로 2회 째를 맞는 자활시설인과 함께 하는 어울림 한마당.
행사에는 보현의 집과 양평 쉼터, 광야 홈리스 센터 등
지역 내 7개 자활시설의 자활인들이 참여해
그동안 준비한 장기자랑 무대를 관객들에게 선보이며,
다시 일어설 수 있다는 자신감을 맘껏 뽐냈습니다.
또, 초청가수들의 축하 공연과
아름다운 선율을 선보인 영등포 밀레니엄 청소년 오케스트라의 감동적인 연주는
자활인들에게 사회의 한 일원이라는 의지가 됐습니다.
영등포구 조길형 구청장은
자활인을 위한 경제적 지원 뿐만 아니라
할 수 있다는 의지를 복돋아 주는 것이 제일 중요한 일이라며,
앞으로 자활인들의 건강한 사회복귀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과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또, 자활인 모두가 이날 준비된 다양한 공연을
주민들이 가족과 함께하는 행복한 마음으로 즐기길 바라면서
자활인들에 대한 인식개선에 도움이 되길 기대했습니다.
조길형 / 영등포구청장
"여러분들이 오늘 마음껏 즐기면서
가족과 식구들이 함께 모인자리라 생각하시고
즐거운 시간을 가져주시면 감사 드리겠습니다."
한편, 구는 이날 행사에 앞서
보현의 집의 오·이·지 봉사단과
바리스타 자격 취득 과정인
내 생의 에스프레소 양평쉼터의 영농학교 등
각 시설 들이 한해 동안 실시한 우수사례를 소개해
자활인들에게 폭 넓은 사회참여 기회를 제공했습니다.
CMB뉴스 톡 이비호입니다.
이비호 기자 (rockingbiho@cmb.co.kr)
CMB 한강방송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