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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영등포소방서, 지자체 최초로 화재안전골목 조성

기자이비호

등록일시2015-12-02 15:12:02

조회수2,203

정치/행정

 

[앵커멘트]

 

국민안전처 국가화재정보센터에 따르면
지난 1년간 발생한 화재사고 가운데 40.4%가
주택가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특히, 주거지역에서의 화재는 좁은 진입로 때문에
초기진화가 어려워 자칫 소중한 생명을 잃는 경우가 많습니다.
영등포구와 영등포소방서가
이런 위험상황을 대비하기 위한 대안을 마련했습니다.
이비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주택가가 밀집한 지역인 신길동의 한 골목길은
한 눈에 봐도 차량 한 대가 겨우 지나 갈 수 있을 정도로
도로 폭이 상당히 좁습니다.

 

만약 이런 주택가에 화재가 발생할 경우
소방차의 진입이 어려워 작은 화재사고라도
큰 피해로 이어질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영등포구는
영등포동과 당산동, 신길동 등
주거지역 13개소에 대한 화재사고 피해예방을 위해
영등포소방서와 공동으로 화재안전골목 조성 사업을 시행했습니다.

 

구는 자치구 최초로
재난관리 기금을 투입해 소요 재원을 부담하고 
소방서는 이 기금을 활용해
주민 스스로가 화재 발생 시 초기에 대응 할 수 있도록
25m간격으로 소화기 33대를 설치함으로써 화재피해 예방을 최소화 할 방침입니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
"(화재 위험이 큰) 사각지대에 이러한 안전 시설을 조성해 놓고
우리가 스스로 화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또,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도록
다같이 노력해 주시면 감사 드리겠습니다."
이홍섭 / 영등포소방서장
"마을 주민들이 직접적으로 초기에 화재를 진압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고민하다가
한번 길거리에 소화기를 설치해보자 그러면 우리 주민들께서
초기에 화재를 집압하면 좋지 않을까 해서 이 사업을 시행하게 되었습니다."


보통 주택가 화재의 경우
부주의로 인한 사고가 많은 만큼 화재 예방을 위해서는
주민들의 안전의식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구는 사업비 2천9백만원을 들여
화재안전골목이 시범 조성된 신길동을 시작으로
주택가 골목 지역에 순차적으로 소화기 393대를 설치해
주민들의 안전의식 고취는 물론 초기진화에 기여 할 계획입니다.
CMB뉴스 톡 이비호입니다.

 

이비호 기자 (rockingbiho@cm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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