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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 노인 인권보호에 적극 나서

기자김병태

등록일시2015-12-01 15:12:01

조회수3,096

문화/건강/과학

 

[앵커멘트]

 

동대문구가
노인인권 보장을 위해 제도적 기반 확충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구는 노인들의 인권을 강화해
사회 참여기회 제공와 복지환경 개선에 이바지할 계획입니다.
김병태 기자입니다.

 

[리포트]

 

동대문구청 2층 다목적 강당에
대한노인회 동대문구지회와 경로당 관계자는 물론 
복지시설 종사자와 노인복지 관련 공무원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동대문노인종합복지관과 무지개인형극단이 마련한
인형극 '어미새'가 공연됐습니다.

 

공연은
평생 자식만을 바라보고 살아온 부모들의 이야기로
어느새 뒷방 늙은이로 전락해버린 노부부의 초라한 처지를 다루고 있습니다.
인형극 '어미새'
"아이고 그렇게 사셨으면 뭐하요? 이 오두막 연금으로 다 날리면
정말 그때는 아무것도 없는데 어떻게 사시려고 그래요.
설마 날보고 엄마, 아버지 책임지라고 그런건 아니겠죠?"


공연에서는 바쁘고 각박한 현대 사회 속에서
자식들에게 상처 받고 버려지는 일들에 대한
노인들의 상황을 현실적으로 담아내
관객들의 공감을 이끌어 노인 인권의 현주소를 여실히 드러냈습니다.
인형극 '어미새'
"아니 니가 어떻게 그렇게 말을 할 수가 있니?
너도 대학까지 가르쳤으면 됐지 왜 너에게 해준게 없어.
돈 없는 부모는 부모가 아니라 짐 이라고 생각하니? 이 나쁜 것아."


구는 인형극을 통해
노인 인권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제고하고
다양한 노인문제에 대비하는 등
노인들의 권익 향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양광숙 / 동대문구청 노인정책팀장
"노인문제에 대해서 서로 함께 공감하고 고민한다라는 것에 의미가 있고,
어른들 스스로가 본인에 대한 인권에 대해서 존중받아야 한다라는
그런 인식을 개선하셨으면 하는 마음에서 준비하게 됐고
반복이 되다보면 아마 많이 효과가 나타나지 않을까?
그렇게 기대하고 있습니다."


효를 강요하기 보다는 노인에 대한 인권의 개념부터
다시 정립하자는 취지로 마련된 노인 인권교육.

 

구는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을 통해 노인 복지발전을 도모하는 등
노인들의 눈높이에 맞는 정책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CMB뉴스 톡 김병태입니다.

 

김병태 기자 (love_to3@cmb.co.kr)


CMB 동서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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