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와 동대문구가
고 김영삼 전 대통령의 서거를 애도하기 위해
분향소를 운영합니다.
영등포구청 1층 회의실에 마련된 분향소에는
조길형 구청장과 박정자 의장, 구의원을 비롯해
구청 직원들의 조문이 이어졌습니다.
가슴에 추모 리본을 단 조문객들은
김 전 대통령의 영정에 헌화하면서
애도의 뜻을 표했습니다.
동대문구도
구청 광장에 분향소를 마련했으며,
최근 무릎수술로 치료를 받고 있는 유덕열 구청장이 직접 나와
불편한 몸을 이끌고 김 전 대통령의 서거를 애도했습니다.
각 직능단체장들은
김 전 대통령이 민주화의 큰별이자
대한민국 민주화의 산 증인이었다며,
고인의 뜻을 받들어 화합과 통합을 이룰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김 전 대통령의 분향소는 일반 주민들에게도 개방되며,
오는 26일 자정까지 운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