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동대문구 지역 탁구 동호인들의 꿈의 무대인
제11회 동대문구청장기 탁구대회가 동대문구 체육관에서 열렸습니다.
승리를 위해 그동안 실력을 갈고닦은 회원들은
보는 이들로 하여금 손에 땀을 쥐게하는 명승부를 펼쳤습니다.
앵커 리포트입니다.
[리포트]
이른 아침부터 동대문구 체육관은
탁구 동호회원들의 함성으로 가득합니다.
탁구대회에서는
탁구 동호인과 지역 주민 400여명이 참여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마음껏 발휘했습니다.
어린이부터 청소년, 중장년까지
경기에 참가한 선수들은 우승을 놓치지 않기 위해
작은 공 하나에 모든 신경을 집중합니다.
모든 선수들이
승리를 위한 뜨거운 열의를 보인 만큼
경기 결과에 따라 희비가 엇갈렸지만
선수들은 경기의 승패보다는
자신의 기량을 맘껏 선보였다는 것에 만족감을 느낍니다.
동대문구탁구연합회 박광석 회장은
탁구가 지역 주민들의 대표 스포츠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연합회의 노력도 필요하지만 지자체에 대한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박광석/ 동대문탁구연합회 회장
"이런 큰 구장을 빌리가 사실 열악하거든요.
구나 서울시에서 이런 대회를 자주 열 수 있는 탁구 전용구장이 하나 있었으면 합니다.
앞으로도 이런 한마당 잔치들이 탁구 동호회원들이 함께할 수 있는 대회가 열려서
꿈나무들과 생활체육인들이 함께할 수 있는 대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또, 박 회장은
탁구 동호인들의 친목과 화합을 비롯해
주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한 경기에 그치지 않고
탁구 꿈나무들을 발굴하는 대회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대회에서는
드림 탁구팀외 15팀이 2인 단체전 우승을
장안 탁구팀 안광순씨외 11명이 여자 개인단식에서 우승의 영예를 안았으며,
전농 대광탁구팀의 박준형씨 외 3명이 청소년부 개인단식에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CMB뉴스 톡 장선영입니다.
장선영 기자 (clow1042@cmb.co.kr)
CMB 동서방송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