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4·10총선이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선거운동이 절정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동대문구갑 후보자들은 청년들의 표심을 잡기 위해
경희대학교를 찾아 거리 유세를 펼쳤는데요.
열띤 유세 현장을 노준영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기호 1번 더불어민주당 안규백 후보가 표심잡기를 위해
경희대학교를 찾았습니다.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분당선 증편,
청량리역광역환승센터 추진 등의 공약을 발표한 안규백 후보는
청년들을 위한 문화공간 확보, 스타트업 창업 지원 등을 약속했습니다.
안규백 후보 / 더불어민주당
"문화적인 공간을 확보하려고 여러 가지 정책에 반영했습니다.
동시에 스타트업 창업을 위해서 각 대학별로 경희대는 삼의원,
홍릉 창업지원센터 또 시립대, 외대 각각 한 여섯 군데가 있는데
이것을 다 인큐베이터 해서 더 확장시킬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기호 2번 국민의힘 김영우 후보도
경희대 삼거리를 방문해 선거유세에 나섰습니다.
지상 철도 지하화, 서울형 키즈카페 동별 유치,
대학교 천 원의 아침밥 전면 시행 등을 공약으로 내세운 김영우 후보는
청년들을 위한 주거혁신과 교육혁신을 강조했습니다.
김영우 후보 / 국민의힘
"우리 청년들의 고민이 많습니다. 제일 중요한 것이 주거 비용 문제고요.
또 식생활 비용 문제입니다. 그래서 저는 주거 비용 보조하는 거,
이거 우리 당에서도 정책 공약으로 내걸었는데
이런 거를 꼭 실천에 옮겨야겠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그래서 청년들이 마음 놓고 공부할 수 있고,
또 아르바이트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제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난 18대 비례대표를 시작으로
19대부터 21대까지 동대문구갑 지역구에서 내리 3선에 성공한 안규백 후보와,
동대문구에서 학창 시절을 보내고
18대부터 20대까지 경기 포천·가평에서 내리 3선을 지낸 김영우 후보.
동대문구갑이 전·현직 중진들의 대결로 격전지가 된 가운데
어떤 후보가 당선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안규백 후보 / 더불어민주당
"동대문과 국가를 위해서 일을 해낸 사람, 또 앞으로 일을 해낼 사람
신의성실의 원칙과 열정을 가지고 일할 사람 안규백이라고 생각합니다.
지역 주민들께서 그런 믿음과 신뢰로 굳건하기 때문에
저한테 많은 지지를 보내고 있다고 확신합니다. 감사합니다"
김영우 후보 / 국민의힘
"정말 많은 지역 주민들이 저에게 말씀하십니다. 이번에는 좀 바꿔보자.
이렇게 말씀하시는데요. 그렇습니다, 바꾸기 위해서는
우리 지역 주민들이 투표장에 나가서 투표하시면 됩니다.
투표하시면 동대문이, 동대문갑이 바뀝니다. 저와 함께 동대문갑을 바꿉시다"
CMB뉴스 노준영입니다.
노준영(shwnsdud@cmb.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