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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 대세 스포츠 '파크골프'… 건강한 노후 즐겨요

기자이유나

등록일시2024-03-19 17:35:24

조회수439

사회/스포츠
[앵커멘트]

도심 공원에서 비용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파크골프.
중장년층을 중심으로 동호인이 급증하고 있는데요. 
지난 18일, 영등포구 안양천변 양평누리공원에서는
무려 1200여 명의 회원들이 참석한 
파크골프 클럽별 대항전이 열렸습니다.  
이유나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필드로 입장하는 사람들. 

발걸음에는 설렘이 가득합니다. 

신중하게 자세를 가다듬고 스윙을 날리자
골프공이 힘차게 잔디밭을 누빕니다. 

길이가 짧아 홀컵에 닿지 못한 공부터 
아슬아슬하게 빗나가는 공까지.

회원들의 섬세한 퍼팅은 승부의 재미를 더합니다. 

마침내 경쾌한 소리와 함께 골인에 성공하자 
환호의 박수가 터져 나옵니다. 

영등포구 파크골프협회가 개최한 2024년 클럽별 대항전의 모습입니다. 

안양천변 양평누리공원에 
21개 클럽, 1200여 명의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습니다. 

한진섭 / 파크골프대항전 참가자 

"우리 회원들이 파크골프 운동이 얼마나 재미있는지 모른다고 
오늘 너무 좋다고 그랬습니다.  
평소의 실력을 발휘해가지고 1등은 못해도 
우승 팀에 들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일반 골프와 유사한 방식의 파크골프. 

용어와 규칙은 비슷하지만 규모가 작고, 
클럽을 1개만 사용하다 보니 1~2시간 내에 경기를 마칠 수 있습니다. 

공과 채만 있으면 비용이 거의 들지 않는다는 점도 인기의 비결입니다. 
 
최인섭 / 파크골프대항전 참가자  

"가깝지, 돈 안 들지, 그리고 운동되지
그러니까 할만하지. 노인네들이 좋죠."

다만 늘어나는 회원 수에 비해 아직은 경기장이 부족하다며
제2구장 조성에 대한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영우 / 영등포구 파크골프협회장

"3년 전부터 굉장히 획기적으로 폭발적으로 늘고 있습니다. 
사실 제2구장이 아직 조성이 안된 상태에서 
빨리 완성하는 데 도움을 주십사 하고 대회를 치르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이 파크골프가 무궁무진하게 발전할 수 있는 
그런 운동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어르신들의 여가는 물론 건강까지 책임지고 있는 파크골프. 

지역 곳곳에서 건전한 승부를 펼칠 수 있는 기회가 늘어나면서 
어르신들의 노년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CMB뉴스 이유나입니다.

이유나(reason_me@cm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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