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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 중랑천 반려견 놀이터, 더 넓고 안전하게 '재단장'

기자노준영

등록일시2024-02-28 17:08:08

조회수464

사회/스포츠
[앵커멘트]

중랑천 장안교 하부에 위치한 반려견 놀이터는 많은 견주들이 이용하는 곳이지만
공간이 협소하고 다양한 크기의 개들이 한곳에 모여 불편함이 있었는데요.
이에 동대문구가 놀이터를 확대하고 대형견과 중소형견을 분리해서 운영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노준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강아지들이 울타리 안에 자유롭게 풀어져 있습니다.

주인을 따라다니며 산책하고
새로 만난 친구랑 인사를 나누기도 합니다.

또 신나는 공놀이에도 참여합니다.

공을 던지는 척하자 속았다가
실제로 공을 던지자 잡으러 뛰어갑니다.

표정엔 미소와 장난기가 가득한 개들.

모처럼 야외에서 목줄을 벗어던지고
에너지를 발산합니다.

반려견들은 잔디밭에서 마음껏 뛰놀고
견주들은 그늘막 아래 벤치에 앉아 여유를 느낍니다.

김순례 / 이문동

"새로 생겼다 해서 왔죠. 
좋아요 애들이랑 놀기도 좋고 강아지랑 놀기도 좋고"

김숙 / 장안동

"너무 좋지. 사람들도 만나고 강아지들도 특히 더 좋은 거지.
맨날 목줄 매서 걸어 다니는 거보다 여기서 풀어놓고 노니까
너무 좋아하지 사람들이 다 누구나. 그러니까 많이들 나와요" 

지난 2021년 개장한 이곳 반려견 놀이터는 
올해 1월부터 대형견과 중소형견을 분리해 운영됩니다.

그동안 공간이 협소한데다 모든 개가 함께 이용하며
이용자 간 마찰이 빈번하게 발생했기 때문입니다.

기존에 설치된 놀이터는 중소형견용으로 지정됐고
바로 옆에 대형견용 놀이터가 새롭게 조성됐습니다.

노준영 기자 / shwnsdud@cmb.co.kr

"체고가 40cm 이상이면 이곳 대형견 놀이터를,
그 미만은 중소형견 놀이터를 이용해야 합니다"

놀이터가 약 2배로 확대되고 더 안전해짐에 따라
주민들은 큰 만족감을 드러냈습니다.

김순례 / 이문동

"작은 개하고 큰 개하고 따로 있으니까 더 좋지.
큰 개하고 작은 개하고 있으면 물죠, 물고 달려들어서 안 돼"

김숙 / 장안동

"그 대형견 엄마들이 여기 오면 눈치 보고 했는데
지금은 따로따로 들어가니까 서로 편한 거야 마음이.
서로 편하고 좋지"

중랑천 반려견 놀이터는 
무료로 상시 개방됐으며,

누구나 배변 봉투 지참 등 펫티켓을 준수하며
이용하면 됩니다.

CMB뉴스 노준영입니다.

노준영(shwnsdud@cm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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