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영등포구의회가 제3차 본회의를 끝으로
제249회 2023년도 제2차 정례회를 폐회했습니다.
내년도 예산안을 8935억 원 규모로 최종 의결하며
올해의 모든 의사일정을 마무리했습니다.
노준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11월 20일부터 32일간의 일정으로 열린 이번 정례회에서는
주요 업무보고와 조례안 심사, 2023년 행정사무감사,
2024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 심사, 구정질문 등이 진행됐습니다.
먼저 회기 첫날 열린 제1차 본회의에서는
이예찬 의원을 위원장으로 하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구성됐으며
2024년도 예산안 제출에 따른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의 시정연설이 이어졌습니다.
11월 21일부터 12월 12일까지 각 상임위원회는
업무보고와 조례안 등 심사, 2023년 행정사무감사,
2024년도 예산안 등 심사를 진행했습니다.
이번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178건에 대해 시정·개선을 요구했으며
12건의 우수사례도 발굴했습니다.
이어 12월 13일 제2차 본회의를 열어
2023년도 행정사무감사 결과와 21건의 안건에 대한 심사결과를
각 상임위원장으로부터 보고받은 후 의결했습니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는 12월 14일부터 21일까지
2024년도 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안 심사를 실시.
심도 있는 심사와 계수조정 끝에
올해보다 642억 원 증가한 8935억 원 규모의
'2024년도 수정예산안'을 가결했습니다.
한편 정례회 동안 구정 현안에 대한 의원들의
5분 자유발언과 구정질문도 이목을 끌었습니다.
신흥식 의원이
KDB산업은행 본점의 부산 이전을 반대하는 5분 자유발언에 나섰으며
임헌호 의원은 영등포예술의전당 건립의 절차상 타당성 상실에 대해,
최인순 의원은 우리동네키움센터 수의계약의 개선점에 대해
5분 자유발언을 진행했습니다.
또 신흥식 의원은
최 구청장과 1문 1답 구정질문을 실시하며
여의도 브라이튼 기부채납지에 대해
원안대로 구립도서관을 조성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끝으로 영등포구의회는 12월 21일
제3차 본회의를 열어 상정된 안건을 모두 처리한 후
제249회 정례회 일정을 마쳤습니다.
정선희 의장은 폐회사를 통해
"이번 정례회 기간 업무보고, 행정사무감사, 구정질문 등을 통해
개선을 요구하거나 대안을 제시한 사항은 구정에 적극 반영해 주시길 바라며
2024년도 예산은 적시에 효율적으로 집행해 우리 구민들이
경기 침체의 어려움에서 벗어나는 디딤돌이 되도록 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CMB뉴스 노준영입니다.
노준영(shwnsdud@cmb.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