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동대문구의회가 제325회 정례회에서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열고 본격 심사에 들어갔습니다.
예결위원들은 집행부의 예산편성 내역을 들여다보고,
2024년도 예산안을 살폈는데요.
이유나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제325회 동대문구의회 정례회에서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열렸습니다.
지난 1차 본회의에서 선임된
최영숙 예결위원장, 김용호, 이재선 부위원장을 비롯한 9명의 의원들은
2024년도 예산안을 꼼꼼히 살핍니다.
집행부가 제출한 예산안의 총 규모는 8,053억 원.
금년도 당초예산 7,977억 원보다 0.95% 증가한
76억 원을 증액 편성했습니다.
예결위는 여유재원 사용에 있어
건전하고 효율적인 운영을 촉구했습니다.
박남규 / 동대문구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
"지난 1차, 2차 추경에서
천억이 넘는 금액을 우리가 사용을 했습니다.
왜 그렇게 1차 추경, 2차 추경을 무리하게 하셨습니까?
은행에서 177억을 빼서 쓰는 형태가 되어버린 건데,
통합기금안정화기금에서요."
은행 거래에서 발생하는
비용 처리 과정에 대해서도 언급했습니다.
김용호 / 동대문구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
"어느 한 단체에서 지역에서
오랜 기간 진행한 것은 특혜성이 있지 않는가,
본 의원이 그렇게 생각을 해서 질의를 했습니다."
의원들은 직능단체 후원금 배부 기준에 대해서도
의구심을 보였습니다.
정서윤 / 동대문구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
"직능단체에 관련해서
어느 단체들에게 이런 안내를 할 것인지에 대한 것은
공개 범위는 누가 정하는 겁니까?
공식적으로 하신 겁니까?
아니면 행정지원과에서 단체들을 선별하여서
그 단체들에게 연락을 하신 겁니까?"
이어 한의학 박물관의 중요성과 함께
무료 개방에 대한 의견도 제시됐습니다.
이강숙 / 동대문구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
"한의학 박물관에 관한 전체적인 홍보가 중요하다.
지금 (입장료) 1000원, 500원 해서 600만 원
이거 인원수 거의 나오지 않습니까?
얼마 동안은 무료 개방도 가능해야 하지 않은가"
예결위원장은 여야 구분 없이
오직 민생에만 집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최영숙 / 동대문구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
"대내외 어려운 경제 상황으로 재정여건이 악화된 상황에서
2024년도 예산안을 심사하는 상황인 만큼
재정의 효율성을 중점적으로 보되
민생에 꼭 필요한 예산이 편성되었는지 꼼꼼히 살펴보겠습니다."
예결위는 12월 11일부터 15일까지 5일간
일반회계 7,860억 원,
특별회계 192억 8,688만 6천 원 규모의 예산안을 최종 심사합니다.
심사 결과는 12월 18일 열릴 제3차 본회의에서
최종 처리될 예정입니다.
CMB뉴스 이유나입니다.
이유나(reason_me@cm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