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10월 경로의 달을 맞아
동대문구 지역 곳곳에서 경로잔치가 열리고 있는데요.
답십리1동과 전농1동 주민자치위원회가
노인들의 장수를 기원하는 자리를 마련해 따뜻한 온정을 나눴습니다.
김병태 기자입니다.
[리포트]
답십리 지역의 한 교회에서
노인들을 위한 공연이 펼쳐졌습니다.
행사에 참석한 노인들은
흥겨운 노랫가락에 저절로 어깨가 들썩여지고...
오가는 대화 속에서 이웃간의 정이 더욱 두터워 집니다.
사람이 그리운 노인들에게
다양한 먹거리는 물론 푸짐한 선물까지 전해져
행사장에는 행복한 웃음 소리로 가득합니다.
김현태 / 답십리1동 주민자치위원장
"금년 따뜻한 겨울 났으면 좋겠고요.
조촐하게 준비한 음식 맛있게 잘 잡수고 항상 건강하고
우리 젊은이들이 앞으로 잘 모시도록 하겠습니다."
이웃을 위한 훈훈한 이야기는
전농동에 위치한 한 식당에서도 이어졌습니다.
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정성스레 마련한 음식을 노인들에게 전해주며,
건강한 노년을 기원했습니다.
대부분 혼자 시간을 보내야 했던 노인들은
이웃이 전하는 온정의 손길이 그저 고맙기만 합니다.
이병숙 / 전농1동 주민자치위원장
"식사 잘 하시고 건강하시고 우리 진짜 팔팔하게
99세부터 100세까지 그렇게 건강하게 하셔서
자식들에게도 효도 많이 받으시고
모두 즐거운 가정 꾸몄으면 좋겠습니다. 건강하십시요."
경로효친 사상과
이웃사랑을 몸소 실천하고 있는 동대문구 지역 주민들.
이들은 지역 노인들의 행복하고 건강한 삶을 지원해주는
든든한 행복 전도사가 되어주고 있습니다.
CMB뉴스 톡 김병태입니다.
김병태 기자 (love_to3@cm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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