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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한 의정활동' 의회의 역할 배워요

기자이유나

등록일시2023-07-13 16:57:54

조회수673

교육/경제
[앵커멘트]

청소년들에게는 어렵고 생소할 수 있는 지방의회.
의회의 기능과 역할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동대문구의회가 '청소년 모의의회'를 열었습니다.
의장, 구의원, 집행부 등 의회의 일원으로서
민주적 의사결정 과정을 체험할 수 있게 한건데요. 
이유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엄숙한 분위기 속 청소년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가 시작됐습니다.

앳된 얼굴의 의장.

오늘 임시회를 이끌어 갈 전동중학교 김상원 학생입니다. 

동대문구의회가 관내 중학생을 대상으로
청소년의회교실 모의의회를 열었습니다. 

의장, 구의원, 집행부의 역할을 분담한 학생들은
사뭇 진지한 태도로 회의에 임합니다. 

김상원 / 전동중학교 학생 

"전동중학교 청소년 의회에 참석해주신 
학생 의원 여러분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오늘 구의원이 되어 지방의회를 직접 체험해봄으로써 
지방의회의 기능과 의원들의 역할을
보다 쉽게 알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먼저 5분 발언에 나선 의원은 송승혁 학생.

'장애인을 차별하지 말자'라는 주제로 발언했습니다. 

송승혁 / 전동중학교 학생 

"장애로 인해 놀림받거나 취업에 불리하게 차별 받는 등
사회적으로 소외당하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우리는 장애인차별금지법을 더욱 강화하고
조례 개정 외에도 학교나 사회에서 
장애인을 배려하는 문화가 뿌리내릴 수 있도록
인식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면서 학생들에게 장애인 인식 개선 교육을 실시하고, 
법적 제도를 통해 차별이 없도록 해야한다고 언급했습니다. 

이어 청소년 자살, 스마트폰 중독에 관한 5분 발언도 이어졌습니다.

제안설명에 나선 정승민 학생은
'방과후 및 학교 특화 프로그램 지원 조례안'에 대해서 설명했습니다. 
-
정승민 / 전동중학교 학생 

"사교육비 증가와 맞벌이 가정이 많아짐에 따라
방과 후 교실 프로그램과 나홀로 아동 돌봄 및 체험프로그램 지원도 
절실하다고 생각됩니다. 
방과 후 및 학교 특화 프로그램 지원 조례안을 제안하게 되었습니다."

방과 후 학교 강사료 지원, 저소득 학생 수강료 지원,
학교별 특성에 맞는 프로그램 지원 등을 요구했습니다. 

주된 내용은 청소년들이 공감할 수 있는 사회 전반의 이야기들.

학생들은 지역 내 청소년 관련 문제들을 언급하며,
직접 의사 진행 과정을 체험했습니다.

김세종 / 동대문구의회 의원

"사실 정치라는 부분이나 의회를 접하는게 
특히 어린 친구들은 쉽지가 않은 일이잖아요.
중학교 1학년 친구들이 이러한 체험을 한다는 것 자체가 
되게 뜻깊은 일인 것 같아요.
친구들이 조금 더 정치나 이런 의회에 대해서 
친근하고 쉽게 그리고 좀 더 국가나 그런 차원에 
관심을 가지고 지자체의 정책이라든지 이런부분에서
좋은 계기가 되었을거라 생각을 합니다."

청소년의회교실은 지역 내 학교를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아이들을 초대해 운영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유나 기자 / reason_me@cmb.co.kr

의원의 역할을 체험하고 의사결정 과정을 거치는 등
생생한 의정활동을 통해 
청소년들은 민주시민으로서의 자질을 키워나가고 있습니다. 
CMB뉴스 이유나입니다.

이유나(reason_me@cm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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