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남과 북 분단을 넘어 모든 장애인들의 복지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사단법인 남북장애인복지협회가 창립했습니다.
협회는 남, 북간 장애인들의 폭넓은 교류를 통해
장애인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방침입니다.
이비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사단법인 남북장애인복지협회가
지난23일 창립 총회를 열고 장애인들의 복지증진을 위한 각오를 다졌습니다.
협회는 먼저, 명칭을 제정하고
정관심의와 사업 계획 등 협회의 활발한 운영을 위한 회의를 거쳐,
협회를 이끌어 나갈 정원수씨 등 9명의 이사를 선임했습니다.
협회 초대회장으로 선출된 박선영 협회장은
앞으로 남북 장애인들의 복지증진을 위한 활발한 교류를 통해
한반도의 장애인복지국가 실현과 평화통일에 앞장서겠다고 밝혔습니다.
박선영 / (사)남북장애인복지협회장
“한국에 있는 물자 전동휠체어와 옷 등을 재활용해 북한에 있는 장애인들에게 기증할 계획이며,
남북 장애인들의 (화합과) 평화 통일을 염원하는 마음에 이렇게 총회를 설립하게 되었습니다.”
박 협회장은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어주고 싶은 장애인들의 진심 어린 마음은
이념의 차이로 나눠진 남과 북을 연결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속적인 지원과 장애인들의 복지증진을 위해 헌신 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CMB뉴스 톡 이비호입니다.
이비호 기자 (rockingbiho@cm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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