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흔히 성범죄는
특정 나이대에 주로 발생한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최근 65세 이상 노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성범죄가 기승을 부려
사회적인 문제로 부각되고 있습니다.
이에 영등포경찰서가 성폭력 근절을 위해
찾아가는 성범죄 예방교육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앵커 리포트입니다.
[리포트]
구립영등포노인종합복지관 강당에서 열린
성폭력 예방 교육은 노인들로 성황을 이뤘습니다.
지난해 노인대상 성폭력 건수는 420여건으로
최근 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하는 성범죄는
꾸준히 늘고 있는 추세이기 때문입니다.
교육을 통해 노인들은
평상시 아무렇지 않게 행동했던 일상이
범죄에 노출 될 수 있다는 것을 인지함으로써
성범죄 예방에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경찰은 노인 성범죄의 경우
지인이 말벗을 위장해 성범죄로 이어지기도 하지만
노인들의 허술한 문단속 또한 성범죄의 표적이 된다고 조언했습니다.
또한, 성범죄 재발방지와 범인검거를 위해
사건 발생 시 즉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양병윤 / 영등포경찰서 여성청소년과 경장
"관계에 의한 피해가 많기 때문에 예방교육을 통해서
피해를 당했을때 신고하는 절차 등을 확실히 인지하시면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영등포경찰서는 향후
장애인과 결혼이민자 등을 대상으로 하는 성범죄 피해예방을 위해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 실시할 예정입니다.
CMB뉴스 톡 장선영입니다.
장선영 기자 (clow1042@cm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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